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12)] 춘계 랠리 기대, 고량주株 급락, 불붙은 바이두 테마주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1월12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전 11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어제 하락 마감한 중국 3대 지수가 12일에도 모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0.38% 떨어졌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각각 0.41%와 0.42% 하락 출발했다. 섹터별로는 건축자재, 은행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고량주와 비철금속, 자동차, 식품음료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국 증시 조정장세 출현 △ 강세를 이어갔던 고량주 종목 대거 급락 △ 바이두(百度·BIDU) 전기차 진출 선언에 따른 테마주 폭등 소식에 주목했다.

A주 조정장세 출현, 일시적 현상으로 '춘계 랠리' 기대해볼만 

그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던 중국 증시가 2021년 새해 둘째 주 첫 거래일인 11일 하락 마감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기관투자가들이 집중 매수했던 종목을 비롯해 상하이·선전 증시의 600개 이상 종목이 5% 넘게 급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상하이, 선전, 창업판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 마감하며 올해 들어 일일 최대 조정폭을 기록해, 오늘도 조정장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작년 7월 이후 A주 증시는 단계적으로 사상 최고점을 기록하거나 최고점에 근접한 이후에는 하락세가 펼쳐졌고 이러한 하락세는 2~3주 정도 지속됐었다며, 이번 조정장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았다. 예상 밖의 악재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위험자산 선호심리와 기업의 수익성 회복 전망, 유동성 완화 배경 속에서 매년 1분기에 출현하는 상승장인 '춘계(春季) 랠리'를 여전히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의견이다.

양더룽(楊德龍) 첸하이카이위안펀드(前海開源基金) 수석경제학자는 오히려 조정장세를 기회 삼아 대형 우량주에 적극 베팅할 것을 조언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대형 우량주의 가치와 투자 기회가 여전히 가장 좋다는 판단에서다.

◆ 고량주株 일제히 폭락, 증권사 '고량주 섹터 상승 여지 여전하다'

눈에 띄는 점은 그 동안 기관투자가들이 집중 매수했던 다수 종목이 폭락했는데, 일부 섹터에서는 종목별 주가 양극화 양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기관투자가들의 선호 종목인 고량주(白酒·바이주) 섹터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11일 조정장세 속에서 그 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고량주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업계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台 600519)가 0.47% 오른 반면, 오량액(五糧液 000858), 양하양조(洋河股份 002304) 등 비(非) 귀주모태 종목은 5% 안팎의 큰 폭 하락세를 기록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중국 증권 전문 매체인 증권시보(證券時報)는 기관투자가의 업계 선두종목에 대한 투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가들의 집중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귀주모태를 비롯해 상하이·선전 증시 대표종목 300개로 구성된 '후선(滬深)300', 상하이 증시의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상증50(上證50) 등 지수가 지난 2015년 중국 증시의 불마켓(강세장) 당시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고량주 종목이 일제히 폭락하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증권사들은 여전히 고량주 종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신(中信)증권은 코로나19 방역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고량주 판매 성수기인 춘제(春節·중국의 음력설) 기간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고량주 섹터의 주가 상승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판단하며 귀주모태, 오량액, 노주노교(瀘州老窖 000568) 등 고량주 우량종목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카이위안(開元)증권도 고량주 대표 종목의 주가가 합리적인 범위에 있고, 업계 펀더멘털도 양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여건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서 올 한해 고량주 섹터 전망을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바이두 전기차 진출 선언에 테마주 들썩

한편, 중국 IT 기업 바이두의 전기차 사업 진출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11일 일제히 폭등했는데, 오늘은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도 주목할 포인트다.

바이두는 11일 중국의 지리자동차(吉利汽車)와 손잡고 스마트 전기차 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율주행과 관련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그중 △ 연창전자(聯創電子 002036) △ 후이저우화양(華陽集團 002906) △ 사유도신과기(四維圖新 002405) △ 드사이 SV(德賽西威·Desay SV 002920) △ 루창과기(路暢科技 002813) △ 세보(浙江世寶 002703)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중에서 루창과기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Apollo) 프로젝트의 첫 번째 협력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12일 중국 증시 개장과 동시에 루창과기는 전 거래일 대비 9.99% 폭등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