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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출장 안 가도 잘 굴러가네'...항공·호텔 산업 어떻게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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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어쩔 수 없이 비즈니스 여행을 중단해야 했던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비즈니스맨들이 오히려 대부분 출장이 불필요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있다.

관광객보다 출장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항공 및 여행 산업이 지난해 7100억달러의 매출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출장의 불필요성을 인식한 비즈니스맨들의 여행 수요가 되살아날지 의문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한 남성이 텅 빈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지나고 있다. 2020.12.28 goldendog@newspim.com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협회(GBTA)에 따르면, 비즈니스 여행 산업은 전 세계 일자리 7개 중 1개를 창출하고 대규모 여행산업에 보조금 지급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연간 매출이 1조4000억달러에 달했다.

또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일부 국제선 매출의 75%를 비즈니스 여행이 차지한다.

여행 산업 관계자 대부분은 팬데믹이 끝나기만 하면 관광 수요가 강력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정작 항공 및 숙박 산업에서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즈니스 여행 수요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화상회의 기술 발전으로 대부분 출장의 불필요성이 팬데믹을 계기로 드러난 데다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팬데믹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비즈니스 여행은 단기간에 회복하기가 더욱 힘들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비즈니스 여행 산업이 온라인 쇼핑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소매업처럼 점차 소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빌 게이츠는 지난해 11월 미국 매체 CNBC에 "비즈니스 여행의 50% 이상, 출근일수의 30% 이상이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찬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는 여행산업의 미래에 대해 전망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조차 비즈니스 여행의 상당 부분이 회복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다만 관련 산업이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단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사 공동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제프리 고 CEO는 "비즈니스 여행 부문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 전체 규모가 최대 30%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루프트한자의 카스텐 슈포어 CEO는 "비즈니스 여행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고객사와 소통할 때마다 여행 수요가 밀려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강력한 국경 봉쇄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해오던 호주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시드니 노던 비치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갑자기 급증한 탓에 시드니 공항이 텅 빈 모습이다. 2020.12.21 kwonjiun@newspim.com

◆ 항공사들, '비즈니스 여행 감소' 선제 조치 나서야 하나?

1950년대와 1960년대 항공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는 비즈니스맨들도 폭증했다. 비용 처리로 비싼 항공 좌석을 이용하고 일할 공간을 위해 와이파이를 갖춘 더욱 넓은 호텔방을 필요로 하는 이들 비즈니스맨들이 오랫동안 관련 산업을 뒷받침해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비즈니스석이나 일등석은 이코노미석보다 평균 5배 비싸고 항공사들은 이러한 프리미엄 좌석에 매출의 30%를 의존한다. 세계 최대 호텔그룹인 매리어트는 2019년 기준 숙박 수요의 70%를 비즈니스 여행객이 차지했다고 추산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몸집이 큰 럭셔리 여객기 수요는 떨어지고 더 작고 효율적인 여객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우선 프리미엄 좌석으로 가득 채웠지만 연비는 떨어지는 보잉 747 여객기가 멸종 위기에 놓였다. 당초 2025년경까지 하늘을 날아다닐 예정이었던 보잉 747을 영국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조기 퇴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항공사들은 비즈니스석과 일등석 승객들에게 스위트룸, 샤워실, 바까지 제공하는 에어버스 A380의 운항을 중단했다.

게다가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은 성장세가 매우 느리다. 비즈니스 여행 경비가 세계 4위인 영국의 경우 2000년 관광 여행은 전년비 3.4% 증가했으나 비즈니스 여행은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한 비즈니스 여행 성장세는 2001년 9.11 테러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더욱 둔화됐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미국의 국제 비즈니스 여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회복하는 데 5년이 걸렸다. 관광 여행이 2년 만에 회복한 것과 비교된다.

하지만 하얏트호텔의 마크 호플러메지언 CEO는 "비즈니스 여행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며 "각기 다른 분야와 지역은 각기 다른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내 여행의 경우 산업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체들의 비즈니스 여행은 재빨리 회복됐으나, 서비스 산업은 여전히 화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맥킨지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교육 및 조사 등 사내 업무를 위한 여행은 대부분 사라질 가능성이 높고, 전시회와 페어 등 주요 컨벤션 행사들이 가장 늦게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이번 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힐튼호텔 객실에 하트 모양으로 불이 켜져 있다. 2020.11.27 kwonjiun@newspim.com

◆ 글로벌 프로토콜 통일 필요

런던시티공항의 로버트 싱클레어 CEO는 "글로벌 여행산업이 성장하려면 확실성, 단순함,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여행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은 제각각인 국경 간 팬데믹 프로토콜로 인해 좌초되는 부분이 많다.

현재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국가는 영국과 캐나다뿐이며 다른 국가들이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수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뉴욕, 싱가포르-홍콩 등 '여행 버블'을 시작하려는 노력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부분 무산됐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백신을 접종한 경우 디지털 헬스 여권을 발급하는 방안도 제시됐지만, 아직 대규모로 실행된 사례는 없다.

S&P글로벌의 비타 스펄링-타일러 선임 신용 애널리스트는 "9.11 테러로 항공기와 공항에 테러리스트 방지 시스템이 도입된 것처럼 팬데믹을 계기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공 및 여행 산업 일각에서는 비즈니스 여행 감소에 대한 대비 조치도 나오고 있다. 항공사들은 관광지로의 노선 운항을 늘리고, 호텔체인들은 인수합병과 룸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매리어트호텔의 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사장인 사티야 아난드는 "기업 간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비즈니스 여행을 되살릴 것"이라며 "일상적 업무를 위해서라면 화상 회의로도 충분하지만, 중요한 협상과 계약을 체결하려면 역시 직접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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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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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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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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