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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속가능 혁신 기술 찾는다...글로벌 기술 공모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0:24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0:24

25일~3월31일 접수...올해 지속가능·DX 분야 신설 등 4개 부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을 찾아 나선다.

LG화학은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제 3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LG화학이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 GIC 2021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LG화학] 2021.01.19 yunyun@newspim.com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에너지, 지속가능, 미래소재, 디지털 전환(DX) 등 총 4개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LG화학은 올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라는 비전에 맞춰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속가능과 DX 분야를 신설했다.

각 분야별 공모 주제를 살펴보면 에너지 분야는 전기차를 비롯한 배터리의 성능, 수명,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차세대 양극재, 고체 전해질을 주제로 한다.

지속가능 분야는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하는 화이트 바이오, 재생(PCR) 플라스틱을 비롯한 리사이클링, 에너지 절감 및 폐기물, 탄소배출 저감 등을 주제로 한다.

또한 단백질을 인공적으로 개조해 보다 뛰어난 기능을 갖게 하는 단백질 공학, 신약 발굴 등 생명과학 부문의 최첨단 기술도 모집한다.

미래소재 분야는 인공위성과 자동차 등에 첨단 단열재로 각광받는 에어로겔을 비롯한 슈퍼 단열재, 고탄성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 장갑, 열에 강하고 단단하면서도 가벼워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활용되는 열경화성 소재, 차세대 플라스틱 공정 및 설계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DX 분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험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험실 자동화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지원자는 모집분야 외에도 혁신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 및 산학협력 연구 성과 창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석학 및 연구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LG화학은 내부 전문가 및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각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과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연구 과제를 선정하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해당 기술의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7월 중으로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연구기간 내 국내 화학기업 최대 규모인 연간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고 효과적인 과제 진행을 위한 LG화학의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유지영 LG화학 CTO 부사장은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LG화학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학계와 협력하여 연구 개발 단계의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고 미래 사업을 개발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이 보유한 강점과 외부의 기술 역량을 연결하여 미래의 고객을 감동시키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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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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