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빅히트-네이버-YG 협업, 전세계 K팝 팬덤 끌어모은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15:36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15:3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국내외 최대규모 팬 플랫폼을 건설한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팬쉽과 빅히트의 위버스가 통합되고, YG 아티스트들 역시 위버스를 통해 전세계 K팝 팬들과 한 곳에서 만난다.

◆ 빅히트-YG, 국내 최대 엔터사의 협업…온·오프라인 플랫폼 확장

YG와 빅히트는 27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빅히트는 YG의 자회사 YG PLUS에 300억 원의 투자를 의결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엔터사가 손을 잡으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사는 향후 상호 협력을 통해 플랫폼, 유통,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1.01.28 jyyang@newspim.com

특히 YG와 빅히트가 서로의 킬링콘텐츠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퍼진 K팝 강국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YG는 블랙핑크, 아이콘, 트레저 등 유수의 K팝 아티스트를 다수 보유했으며 음원·음반 유통, MD 등 다양한 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다. 빅히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YG 아티스트들 역시 빅히트의 위버스를 통해 팬플랫폼과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을 전개, 확대하게 됐다. 현재 빅히트 소속 가수들 위주로 입점한 위버스에 YG 아티스트들이 입점할 계획이다. 자연히 위버스의 편리한 글로벌 접근성을 함께 누리게 됐다. 빅히트는 YG의 아티스트 콘텐츠를 확충하면서 위버스의 영향력을 한층 넓혀갈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1.01.28 jyyang@newspim.com

YG PLUS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해 온 두 회사가 협력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유통, MD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YG PLUS와 아티스트 IP, 플랫폼 등의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빅히트, 비엔엑스가 함께 만들어 갈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동반 성장을 기대했다.


◆ 네이버, 빅히트 '위버스'에 투자…'최대 팬플랫폼' 건설

빅히트 YG와 협업과 함께, 27일 이사회에서 네이버가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beNX)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548억 원을 투자하고, 자회사 비엔엑스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비엔엑스의 사명은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 Inc.)'로 변경된다.

[로고=네이버]

특히 이번 협력으로 빅히트와 네이버는 양사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통합을 이루게 됐다. 위버스와 브이라이브는 각각 해외, 국내에 중점을 둔 팬 플랫폼으로 장점을 지녔으며, 서비스 특징도 차이가 있다. 위버스가 글로벌 팬 멤버쉽 확장과 MD판매 등에 강점이 있다면,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빅히트 소속 외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의 팬쉽 채널을 개설 중이며, 다양한 포맷의 자체 콘텐츠를 보유해 강점이 뚜렷하다.

위버스와 브이라이브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양사는 업계에서 오랜 노하우를 지닌 빅히트가 최대주주로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는 기술 역량에 주력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당초 위버스와 브이라이브가 각자의 강점을 어필하며 경쟁에 나설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양사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을 택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네이버의 위버스 투자, 빅히트의 YG플러스 투자를 통해 국내 팬 플랫폼 사업의 최강자가 탄생하게 됐다. 각자의 특색이 있던 서비스는 장점들을 통합하고, 더욱 다양해진 국내외 아티스트풀로 세계적으로도 최대규모의 팬 플랫폼을 건설하게 됐다. 업계에선 빅히트와 YG, 또는 네이버와 각각의 시너지만으로도 주목할 만한 딜이었단 얘기가 오간다. 삼사가 합심해 통합을 도모하면서, 이제 전세계에 흩어진 K팝 팬덤은 '위버스'로 통하게 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