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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수처 2인자도 판사 출신…김진욱, 차장에 여운국 변호사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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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성·독립성 고려…검찰수사 잘 이해하는 법조인"
"헌재 합헌 결정으로 위헌 논란 일단락…업무 매진"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공수처 이첩은 결정 유보

[서울=뉴스핌] 이보람 장현석 기자 =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2인자에 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고위공직자의 부패범죄를 수사할 공수처장에 이어 차장까지 판사 출신 법조인이 차지할 경우 수사경험 부족 우려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운국 변호사를 최종적으로 차장으로 임명 제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최근 차장 후보의 복수 제청이 이슈가 됐는데 복수·단수 또는 추천·제청 등 용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추천이나 제청되는 사람이 정치적으로 중립되고 독립적 인사인지가 핵심"이라며 "그렇지만 공수처법 7조 1항의 차장 임명과 관련해 공수처장의 차장 제청과 임명의 선례가 될 수 있어 복수가 아닌 단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 단수로 제청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법관 출신 1명, 검사 출신 1명을 최종 후보로 축약하고 인사검증을 진행해 문제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진욱 공수처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발표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28 dlsgur9757@newspim.com

김 처장은 그러면서 차장으로 임명 제청한 여 변호사에 대해 "법관 생활을 하면서 영장전담법관 3년, 고등법원에서 부패전담부 2년 경험 등이 있는 형사사건 경험이 많은 형사전문변호사"라며 "형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또 "이 분은 2014~2015년 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하며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매년 선정하는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며 "재판을 잘하고 판결문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사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재판을 원만하고 매끄럽게 진행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에 공수처 차장 적임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 인선에 대해 "검사는 실제 수사업무를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직책으로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1단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2단계 인사위원회를 통한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여야 추천위원들이 인사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면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관과 관련해서는 "수사경험이 있는 검찰과 경찰뿐 아니라 조사업무의 경험이 있는 분들, 변호사 자격자에게도 널리 문호가 개방돼 있다"며 "법률상 임기가 6년으로 제한돼 있어 지원을 주저하는 요인 중 알고 있지만 수사관으로 임용되신다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연임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사처 수사관으로서 경험을 쌓은 뒤 수사처 검사가 되는 길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공수처법 합헌 판단에 대해 "장기간 지속된 위헌 논란이 일단락되어 앞으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됐고 검사나 수사관으로 지원하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환영했다.

헌재 판단 가운데 일부 위헌 소지가 있다는 개별 의견에 대해서는 "헌재 판결문을 충분히 검토해 사건 이첩 관련 조항이나 공정성 우려 등 세부 운영과 관련해서는 향후 규칙을 마련하는 데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사건 이첩요구 권한과 관련해서는 "현재 공수처법 규정 취지는 공수처 수사가 다른 수사기관 수사와 중복되는 경우 고위공직자에 대해선 우선적 수사권한을 갖는다는 것이고 현재 수사가 공정하지 않다는 논란이 있을 때 공수처가 이를 가져가서 공정성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뢰받을 수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것"이라며 "국가 전체의 반부패 수사 역량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배분될 수 있다는 취지라고 본다. 이 취지에 맞게 세부 규정을 만들고 이첩 요청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수처법상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범행 발견시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이 있는데 이와 관련해 헌재에서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다"며 "이 부분은 헌재의 판단을 좀 더 분석해서 말씀드릴고 한다"며 결정을 유보했다.

이어 "현재 공수처가 검사와 수사관을 선발하는 등 이제 조직을 구성하는 입장이라 수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며 "이 부분은 또 검토하고 차장이 임명되면 차장이나 외부 의견을 듣고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아울러 "공수처 내외부에 사건평가위원회와 같은 견제장치를 둬서 공수처의 결정이 처장 혼자의 결정이 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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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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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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