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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중국증시종합] 유동성 긴축 우려 완화, 상하이 지수 0.64%↑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17:11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17:11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상하이종합지수 3505.28 (+22.21, +0.64%)
선전성분지수 15024.24 (+202.25, +1.36%)
창업판지수 3159.99 (+31.13, +0.99%)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1일 중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3505.2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6% 상승한 15024.24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99% 오른 3159.9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714억 7300만 위안과 4852억 62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746억 9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8567억 35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4억 59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8억 47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억 12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오전장에서는 관광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서는 평안은행, 상해포동발전은행(푸파은행), 화하은행 등 은행 업종이 잇따라 4% 이상 오르며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그 밖에 농축산업, 여가, 화학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기설비, 교통운수, 비금융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1월 제조업 경제지표가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다소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음에도, 지난주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전반의 하락세를 주도한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긴축전환 우려가 완화된 것이 이날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53)과 시장전망치(52.6)을 모두 밑도는 수치다. 차이신 PMI는 지난해 5월부터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국 중소기업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은 시장의 통화정책 긴축전환 우려를 축소, 이날 증시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조업 지표와 관련해 차이신증권 수석 경제학자 우차오밍은 춘절 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제조업 경기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3%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623위안으로 고시됐다.

2월 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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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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