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유통-납품업계 상생경영 확대…판매수수료 낮추고 판촉비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5: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5:00

공정위,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 개최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유통업자의 판촉비용 50% 분담의무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을 올해까지 연장 시행한다. 유통업계와 납품업계는 상생협약을 맺고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8개 대형 유통업자와 납품업자 대표들과 함께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자리에는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아울렛 등 유통기업 17개사와 식품·패션 등 납품기업 11개사 대표자가 참석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번째로 체결된 협약이다. 아울렛과 복합쇼핑몰도 최초로 동참해 지난해보다 참여 유통업체가 늘어났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0.09.09 204mkh@newspim.com

유통업계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품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상생방안을 적극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판매수수료 인하 ▲납품대금 조기 지급 ▲판촉행사 시 광고비 지원 ▲최저보장 수수료 면제 등이다. 특히 이번 상생방안에는 중소납품업자를 위한 집중지원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을 올해 말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은 할인행사 활성화를 위해 유통업자의 판촉비용 50% 분담의무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결정은 납풉업계가 가이드라인 연장 시행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유통업계와 납품업계가 운명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상생해야 한다"며 "공정위도 판촉비 분담기준 완화 적용기간을 연장해 유통-납품업계의 상생 노력을 지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