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화물·중대형기' 다변화 속도내는 LCC…자금난 버틸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자본잠식 우려" 제주항공…지출 줄이고 현금 확보
티웨이 오히려 몸집 키워 재무부담 가중…기안기금 완화 요구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불안한 LCC…올해 버티기 관건"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위기 돌파를 위한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계기로 본격화할 항공업계 지각변동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위기 대응 방식은 회사마다 제각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여객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CC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금부족을 버텨낼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 위기극복 위해 화물 선택한 제주항공…작년 3분기 매출 22억으로 미미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위기 대응 방식을 찾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다.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항공기 수를 줄여 비용을 최소화하고 화물을 비롯한 새로운 매출처를 찾는 반면 티웨이항공은 LCC 최초로 중대형기를 도입하며 규모를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최근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항공운송 등 핵심 역량이 아니었던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겠다"며 여객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화물 비중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동시에 노후 여객기를 반납해 기단 규모를 줄이고 비용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3분기 제주항공의 화물 매출은 22억1400만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작년 상반기(20억3000만원)에 비하면 하반기 화물 수송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LCC 업계 3위인 티웨이항공은 중대형기 도입을 발표하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위기 대응에 나섰다. 당장 연말부터 A330-300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하와이 호놀룰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취항한다는 목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코로나 이후의 수요에 대비하는 차원"이라며 "중대형기 도입으로 화물사업을 장거리로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코로나 이후 대비하는 티웨이항공…업계 "코로나 전 현금바닥 우려"

국내 주요 LCC인 양사의 새로운 도전에 업계는 우려와 기대 섞인 시선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현 시점에서 중대형기 도입이 재무부담을 가중시킬 거란 우려가 나온다. 장거리 노선에서 저가 항공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당장 현급 확보가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최근 산업은행 항공지원단을 방문,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조건 완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도 현금흐름이 바닥인 상황에서 대표가 자금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기안기금의 창구 역할을 하는 산은은 티웨이항공의 의견에 대해 기안기금에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에도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모회사인 예림당이 자금 확보에 실패하는 등 재무적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제주항공의 기단 축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제주항공이 737 항공기를 45대까지 늘린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인 운영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단일기종으로만 운영하면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지만 운항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노선 내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737보다 멀리 가는 항공기가 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국내 LCC들은 올해도 자금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항공사(FSC)가 관계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에 비해 이번에 사업구조에 변화를 꾀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자금 마련이 더욱 절박하다.

지난해 LCC 지원을 약속했던 산은의 추가 지원 역시 감감 무소식이다. 작년 8월 산은은 LCC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슈에 밀려 반년을 보냈다. LCC 중 유일하게 제주항공이 기안기금 321억원을 포함, 총 1900억원의 지원을 받은 것 외에 다른 LCC들은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보급이 시작돼도 국제선 수요가 살아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거란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LCC들이 올 한해를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LCC들의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