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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강신업 "범야권 단일후보, 서울시장 당선 땐 정권 교체 교두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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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겨 정권 교체 교두보 놓아야"
"안철수 등 야권 후보 이기면 윤석열 대선주자 검증 시작"
"이제는 대통령 4년 중임·연임제 개헌 반드시 필요한 시점"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경제 공정을 해치는 것도 헌법 정신을 해치는 것으로 본다. 법치주의, 공화주의 정신에 충실한 공직자의 모습이다. 윤 총장을 대통령 후보감으로 보는 이유다. 특히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야권 후보가 이기면 야권에서도 내년 대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윤 총장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지 않겠나. 보궐선거 결과가 대선판에 연동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다."

'국민대변인'을 자처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개 지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는 "안철수 후보나 범야권 단일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비로소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윤석열 총장 같은 사람도 실제로 대선판에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로 정계에 입문한 강 변호사. 제3당의 몰락을 지켜보며 느낀 여의도 정치에 대한 소회 및 그가 제시하는 정치개혁 방안을 들어봤다.

강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에 대해 "그에게서 헌법주의자 정신을 봤다. 굉장히 헌법정신에 투철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정을 얘기하면서 정치 공정이 아닌 경제 공정도 많이 얘기했다"며 "윤 총장의 신년사를 보면 안다. 윤 총장의 시선에서는 경제 공정을 해치는 것도 자본주의정신, 헌법정신을 해치는 걸로 나쁘게 보는 거다. 공이 있다고 하더라고 과가 사라지진 않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람에 따라 (수사를)달리 하는 게 아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 거다. 원리 원칙을 지키는 것, 공화주의 정신에 충실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람이 대선에 출마하면 적어도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얘기할 거다. 그게 윤석열이 차기 대통령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지지하는 데 대해선 "일단 야권에서 서울시장을 되찾아 오지 않으면 대권도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특히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심판을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국민의힘 후보 혼자만으로는 쉽지 않다. 그런데 국민의힘, 제1야당 밖에 안철수 대표와 윤석열 총장이 있는 거다. 안 대표가 범야권 단일후보로 나서고 서울시장에 당선돼 교두보를 놓고, 윤 총장이 대권에 도전하면 여러 가능성들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개혁 우선 순위로는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를 위한 대통령 4년 중임제·연임제 도입을 꼽았다.

강 변호사는 "5년 단임제의 가장 큰 문제는 책임 정치 구현이 안 되는 것"이라며 "정치는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 헌법은 책임 정치를 구현하기 어렵다.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 혹은 연임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부통령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대통령제를 채택하려면 대통령제 본연의 모습을 갖춰서 미국식으로 개헌을 해야 한다. 만약 대통령제를 택하지 않는다면 이원집정제든, 내각제든 과감한 실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강신업 변호사 2021.02.05 kimsh@newspim.com

다음은 강신업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바른미래당 대변인 활동 이후 정계를 떠나 자칭 '국민대변인'으로 활동 하고 있다. 정치권으로 다시 들어올 구체적 계획은 없나.

▲ 지금은 '시중은거'라고 이름 붙였다. 산에 가서 은거하면 산중 아닌가. 도심 속에서 변호사로서의 본연의 업무를 해 가면서 정치에 대한 글, 또 유튜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비평하면서 정치 사상 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권으로 다시 돌아갈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 비판 내용을 보면 국민의힘과 메시지가 같다. 국민의힘으로 입당할 가능성은 없나.

▲ 국민의힘과 메시지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정권 때도 박근혜 전 대통령 비판을 많이 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진보 정권인데 진보의 탈을 쓰고 진보의 가치를 훼손한다고 본다. 문 정권이라든지 현 정권을 비판하는거지 꼭 국민의힘과 결을 같이 하거나 국민의힘 입장에 동조하는 건 아니다. 국민의힘이 됐든 문 정권이 됐든 누구라도 국민 뜻에 반하는 정치를 한다면 비판하는 게 옳다. 그런 차원서 비판 하고 있다. 굳이 따진다면 저는 중도 보수 성향을 가졌다. 국민의힘과 접촉한 적은 없다.

-현 정권에선 검찰 개혁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본인은 정치 개혁과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뭔가.

▲ 기본적으로 검찰 개혁에 앞서 정치 개혁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정치기 때문이다. 정치를 바꿔야만 하부 구조가 바뀔 수 있다. 검찰 개혁도 물론 필요하지만 정치 개혁에 있어 종속 변수에 해당하지 독립 변수가 될 수는 없다. 정치가 바뀌면 검찰은 당연히 바뀌게 돼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정치 개혁은 뒷전이고 오로지 검찰 개혁에 온 정권 사활을 걸다시피 함으로써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순수성을 의심하게 하는 데 문제가 있다.

-정치 개혁 필요성을 그렇게 역설하는 이유는 뭔가.

▲ 우리나라 정치 구조, 권력구조는 87년 체제다. 87년 체제는 아시다시피 군사 정권 체제를 종식시키기 위한 하나의 임시적 체제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헌법을 바꿔야 하는데 당시로선 완벽한 헌법을 만들 수 없었다. 따라서 당시 군사 정권 종식을 위해 문민 정부 출연 차원에서 합의에 의해 그런 임시적 체제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과도기적 체제이며 불완전한 체제일 수 밖에 없는 거다.

-정치개혁 요소 중 1순위를 꼽자면.

▲ 우선 대통령 임기다. 예를 들자면 대통령 임기를 5년 단임으로 하는 건 대통령제와 맞지 않다. 현 시대와도 맞지 않다. 5년 단임제의 가장 큰 문제는 책임 정치 구현이 안 되는 거다. 정치는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 막스 베버는 직업인으로서의 정치인 자질로 열정과 책임감, 균형 감각을 꼽았다. 열정은 대의에 대한 헌신을 말한다. 그런데 이 열정을 잘못 발현하면 폭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책임감과 균형감을 요구하는 거다.

이와 같이 책임 정치를 구현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헌법은 책임 정치를 구현하기 어렵다.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 혹은 연임제로 바꿔야 한다. 또 대통령 부통령제를 실시해야 한다. 대통령제를 채택하려면 대통령제 본연의 모습을 갖춰서 미국식으로 개헌을 해야 한다. 만약 대통령제를 택하지 않는다면 이원집정제든 내각제든 과감한 실험도 필요하다.

-의원내각제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이미 실패한 통치 체제로 기록되지 않았나.

▲ 1960년대 장면내각에서 의원내각제를 실험 하지 않았나. 그래서 우리나라는 의원내각제에 상당히 비판적이고 회의적이다.  하지만 당시엔 이원집중제 상황이었고 그 상황 때문에 실패했다. 그 한 번 실패했다고 다시는 하지 않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대통령제를 좋아한다는 도그마를 갖고 있는데 그렇다고 보지 않는다. 

대통령제보다는 의원내각제를, 그것도 어려우면 이원집정제를 선택하자는 거다. 이 중 선택은 국민이 할 테니 그 중에서 대통령제 본연의 모습에 맞는 정치 체제 권력 구조를 갖춰야 한다.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기형적 체제다. 그러다보니 제왕적 대통령제가 나타나는 거다. 제왕적 대통령제가 나타난 건 헌법 때문이다. 부통령이 있어야 견제를 한다. 4년 중임제가 있어야 견제하고 책임 정치가 구현 된다. 권력은 분립이 돼 균형이 이뤄져야 하는데 꼭 사법과 입법 권력만 견제하는 게 아니다. 내각 내, 정부 내 권력 분립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미국은 대통령과 부통령이 있는 거다.

우리나라는 지금 대통령만 있고 아무도 없다. 국무총리는 있으나 마나다. 의회주의를 꽃 피운단 생각으로 의원내각제를 전면 시행해야 한다. 대통령제가 성공한 건 세계에서 미국 한 나라 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 기형적 대통령제는 견제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의회주의를 강조하면서 의원내각제를 주장했다. 우리나라에선 이미 재작년, 제대로 된 의회주의-다당제를 구현을 목표로 연동형비례제(연비제)를 도입했는데 거대 양당이 비례정당을 만드는 등 기형적 구조를 가져왔다.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한 연비제의 변질로 거대양당 체제가 더 공고화된 결과를 가져왔는데, 향후 여의도 정치 개혁 향방은 어떻게 보나.

▲ 제가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로 정치에 입문하지 않았나. 당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연동형비례제(연비제)'와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 이 두 가지를 모토로 내걸었다. 저도 거기에 의결을 같이 했다. 대통령제를 개혁해야 한다, 연동형비례제를 도입해야 한다.

연비제 도입에 대한 생각은 우리나라 양당제로 인한 극심한 분열과 혼란 때문이었다. 미국식 양당제는 혼란이 별로 없지 않나. 미국은 완전한 대통령제를 갖고 있어서 양당제가 어느정도 성공한 거다. 다른 나라는 성공 못 했다. 거의 연정이다. 스웨덴 등의 나라가 그렇다. 그래서 연정을 통한 다당제, 연비제는 결국 다당제를 전제로 하는 거다. 

다당제를 택하고 연정을 통해 집권을 하는 방식이 상당히 좋다. 이는 원칙적으로 헌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원래는 이원집정제가 먼저고 연비제가 맞는데 이번에 헌법 개정을 할 수 없으니까 연비제 먼저 도입하고 헌법을 바꿔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대양당이 비례정당을 만들고 결국 이는 물 건너 간 거다. 형식상 연비제만 남았다. 실제는 사라지고 형식만 남다 보니 결국 연비제는 실패했고 오히려 다당제를 강화시키는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 여기엔 바른미래당의 분열과 실패도 한 몫해서 바른미래당이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야권 서울시장 단일화가 화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꾸준한 지지를 표명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견은. 

▲ 집권을 목표로 하지 않는 당은 존립할 수 없다. 당의 제1목표는 집권이다. 그런데 3석을 가진 정당이 집권한다는 건 상당히 어렵다. 그리고 지금 윤석열이라는 대권 주자가 나타났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 주자로서 고공 지지율을 보이고 있을 때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나가서 대선을 일단 유보하는 거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이 되면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는 거다. 그리고 윤 총장을 대권으로 올려놓을 수 있다.

일단 야권에서 서울시장을 되찾아 오지 않으면 대권도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심판을 해야 하는데 국민의힘 주자로는 어렵다. 그런데 국민의힘, 제1야당 밖에 안철수 대표와 윤석열 총장이 있는 거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이 돼 교두보를 놓고, 윤 총장이 대권이 도전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게 제가 안 대표를 서울시장으로 지지하는 이유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통한 정권 교체를 주장하는데, 윤석열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

▲ 정권 교체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여권은 배제한다. 또 다른 하나는 인물 교체다. 정권 교체를 반드시 해야 하지만 인물 교체란 면만 본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지사만 돼도 인물 교체다. 정권 교체는 아니지만 권력층 교체는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정권 교체를 해야할 시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개혁이 실패하며 지금 정치는 회오리 시기다. 이를 안정시킬 사람이 필요하다. 지금은 민주, 법치, 공화주의 등 정치 원리들이 들떠 있다.

문재인 정권을 평가한다면 그동안 나쁘게 박혀 있던 어떤 병폐는 흔들고 휘저어 놨다. 검찰, 사법부 문제도 휘저어 놨다. 정치, 그리고 사회 경제 등을 휘저어 놨다. 이제는 문 정권이 이렇게 휘저어놓은 걸 안정시키고 뿌리내리게 할 적임자가 필요하다. 계속 휘저으면 나라는 망한다. 이런 상태가 오래가면 국민 피로도도 높아진다.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 역시 후퇴한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이를 안착시킬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왜 윤석열인가. 윤 총장이 대권 주자로서 지닌 강점은.

▲ 저는 윤석열 총장에게서 헌법주의자 정신을 봤다. 윤 총장이 말한 걸 보면 굉장히 헌법 정신에 투철한 사람이다. 인문학적 지식을 상당히 갖고 있다. 철학적, 역사적, 인문학적 지식도 있는 것 같고 민주, 법치 공화주의 개념을 안다. 그런 것들을 상당분 실현할 소양이 있다.

정치인은 첫째로 권력 의지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의 권력 의지란, '내가 권력을 잡아 국민에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권력 의지다. 윤 총장은 적어도 봉사정신을 얘기한 게 허위로는 안 보인다. 나름대로 국민에 헌신하겠다는 그런 봉사 정신의 권력 의지를 갖고 있다.

또한 역사 의식도 갖고 있다. 헌법 정신도 가장 중요하다. 공정을 얘기하면서 정치 공정이 아닌 경제 공정도 많이 얘기했다. 윤 총장의 신년사를 보면 안다. 그래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안 봐주는 거다. 윤 총장 시선에서는 경제 공정을 해치는 것도 자본주의 정신 헌법 정신을 해치는 걸로 나쁘게 보는 거다. 공이 있다고 하더라고 과가 사라지진 않는다는 거다. 그래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혹독하게 수사하지 않았나. 사람에 따라 달리 하는 게 아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거다. 원리 원칙을 지키는 것, 즉 헌법을 보고 한다는 거다. 공화주의 정신에 충실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적어도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거다,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그게 윤석열이 대통령감인 이유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줄곧 야권 대권주자로 분류 돼 왔다. 국민의힘과 같이 갈 거라 보나. 그 방식은 윤 총장의 입당으로 보나 제3지대 세력의 결합이라 보나.

▲ 일단 정치는 할 거로 본다. 처음엔 국민의힘에 안 들어가고 밖에 있을 거다. 그래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 필요한 거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밖에 있어야 한다. 안 대표가 밖에서 근착하고 있으면 윤 총장은 제3지대에 머물러 안 대표와 힘을 합쳐야 한다. 안 대표는 윤 총장을 지지할 수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래서 중도 보수 세력이 헤쳐 모여를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국미의힘을 해체시키고 새 당, 제3지대 새 지대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해야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 국민의 힘에 들어가면 컨벤션 효과도 없고 시너지 효과도 없다. 국민의힘에도 현재 여러 사람이 뭉쳐 있다. 빠질 사람은 빠지고 들어갈 사람은 들어가야 한다. 그런 분산과 집합 효과를 거둬야 한다. 당을 10월에 만들어도 5개월이면 된다. 국민의당도 두 달만에 39석을 얻었다. 제 역할은 거기에 있다. 그 때 윤 총장을 위해 이 나라를 위해 몸을 불살라 보겠단 준비를 하고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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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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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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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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