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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지금은 베스트 바이 주식을 사야 할 때"- BofA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08:38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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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월가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의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Best Buy, 뉴욕증권거래소:BBY)를 미국 유통업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회사 중 하나로 꼽고, 베스트 바이 주식을 사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공개했다.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BofA 증권의 커티스 나글 애널리스트는 베스트 바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32달러로 제시하며 앞으로 16%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예측하는 이유를 밝혔다.

첫째, 나글 애널리스트는 베스트 바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겪은 이후 훨씬 더 강력해지고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년 동안 비용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터득한 만큼 수익성을 개선하며 양호한 입지에서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홈디포(HD), 타깃(TGT), 월마트(WMT)와 같은 코로나19 수혜주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둘째, 베스트 바이가 여러 부문에서 지속 가능할 성장을 이어갈 길을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글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가 여러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를 일시적으로 끌어올렸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많은 사람의 삶에서 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IT 기기에 대한 수요가 일시 급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이에 필요한 노트북과 컴퓨터, 태블릿 등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했다.

집에서 보내는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과 게임 콘솔 등의 수요도 크게 늘어 베스트 바이는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특수를 누렸다.

이제 투자자들은 베스트 바이와 같은 이른바 팬데믹 수혜 기업들이 지난해 늘어난 신규 고객을 앞으로도 잘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글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베스트 바이에 대해 지나치게 회의적이라고 지적하며, 낙관론을 펼쳤다.

셋째, 베스트 바이의 주가는 2021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의 14배에 불과하며, 이는 다른 코로나19 '집콕' 수혜주들이나 전반적인 유통업계 강자들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저렴한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베스트 바이가 사상 최고 수준의 현금 유동성과 매우 낮은 부채 비율, 투자수익을 낼 가능성과 함께 2021년을 맞이한 점을 높이 샀다.

아울러 "베스트 바이가 그동안 거듭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하고 전망을 상향해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것이 계속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스트 바이는 보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경향이 있어, 이것이 발표 당일 주가에 리스크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이는 주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 발표된 베스트 바이의 실적인 지난해 3분기 조정 EPS는 2.06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13달러에서 증가하며 월가 전문가들이 내놓은 예상치 평균인 1.76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앞서 2분기 조정 EPS는 1.71달러로, 이 또한 월가 예상치인 1.09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56.88%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바 있다.

전자제품과 컴퓨터 관련 제품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베스트 바이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통망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덕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위협을 잘 방어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의 베스트 바이 매장 앞에 몰린 쇼핑 인파 [사진=로이터 뉴스핌]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베스트 바이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다.

최근 3개월 동안 투자의견을 낸 애널리스트는 모두 14명으로, 이 중 8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5명은 '보유' 의견을, 1명은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97~150달러이고, 목표주가 평균치는 4일 종가보다 11.69% 높은 127.15달러이다.

베스트 바이 주가는 4일 뉴욕증시에서 3.19% 오른 113.84달러로 장을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14달러로 0.14% 추가 상승했다. 최근 5거래일간 1.36% 올랐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 14.08% 뛰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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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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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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