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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동포들 만난 박병석 의장 "발길 닿는 곳마다 한인들 있어...국력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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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바레인 마나마 동포간담회...교민대표들 참석
"하마드 국왕과 에너지·건설협력 실질적 대화 나눠"
주재원 "한국에 휴가 못가...격리 기간 줄여줬으면"

[바레인 마나마=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현지시간) 바레인 동포간담회를 열고 "국왕과 상·하 의원 의장을 만나 의례적인 것이 아닌 에너지·건설·방산·보건 등 다방면에서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교민 대표들은 박 의장 순방단의 바레인 방문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바레인은 작은 국가지만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 국가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며 "이번 한국 국회의장의 방문으로 양국의 교류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박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주바레인대사관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평소 국회의장의 동포 간담회는 50~100명 규모로 열리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교민 대표 5명만 참석했다.

[바레인 마나마=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주바레인대사관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2021.02.15 kimsh@newspim.com

박 의장은 "UAE(아랍에미리트)에서도 말했지만 '사람 발길이 닿는 곳에 한인들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세계 각국에서 750만 동포들이 뿌리 내리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력이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바레인 교민들께서도 현지에서 굳건하게 뿌리 내리되 한국의 정체성을 확립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 의장은 또 "이번 방문은 한국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이고 개인으로서도 첫 방문이다. (바레인)하원, 상원 의장과 각각 면담을 했고 어제 하마드 국왕을 만나서 말씀을 나눴다"며 "독립 50주년과 양국 수교 45주년을 축하했다. 마침 입국한 날이 국민행동헌장 20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양국 교류를 에너지와 건설, 방산, 문화, 교육, 보건 등 다방면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바레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제 프로젝트와 관련, 한국 기업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고 하마드 국왕도 매우 긍정적인 말을 많이 했다. 예정에 없던 왕세자와 면담도 곧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곽선규 한인회장은 "한국과 바레인 사람이 국제 교류하는 것도 많고 외부와의 교류가 커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실 바레인은 중동의 변방으로 불렸다. 그 전에는 바레인이 금융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두바이로 다 이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어 "바레인은 작은 국가지만 GCC 국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박 의장의 바레인 공식 방문이 성공적으로 마쳐져 국익과 교민들의 기회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길 바란다"며 "바레인은 지금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다. 남은 일정 잘 마치시고 조심히 돌아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박형규 민주평통 위원도 "바레인은 중동국가에서 활동하기 좋다. 두바이보다 기업에서 활동하기 좋은 점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교민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바레인 마나마=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동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주바레인대사관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2021.02.15 kimsh@newspim.com

현지에 주재 기업들을 대표해서 나온 오인태 삼성엔지니어링 부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스페인, 이탈리아 회사와 3사 합작법인으로 바레인 국영회사 석유정제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저는 현지 합작법인장인데, 석유정체플랜트 프로젝트 규모는 4조3000억원 정도"라고 소개했다.

오 부장은 이어 "우리(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1조3000억원 정도다. 코로나19 사태로 공사가 늦어져서 2022년 12월말 완공 목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부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해외서 근무하는 주재원 입장에선 생활이 어렵다. 고국으로 휴가를 가면 격리해야 하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길게는 1년, 짧게는 6~7개월 정도 휴가를 못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격리 기간을 줄여주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는 애로사항을 전했다.

박 의장은 간담회 도중 부근에서 작전 수행중인 청해부대와 '깜짝' 화상 전화를 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김소운 청해부대 연합해군사령부 파견 장교에게 "소말리아 문제도 여러분이 잘 처리해줬고 호르무즈도 아주 중요한 곳인데 작전을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건강하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박 의장과 순방단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정해관 주바레인 대사 등이 참석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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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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