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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치엘비, 2거래일 연속 '반등'...장 초반 6%↑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11:45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11:45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허위공시 의혹에 곤두박질쳤던 에이치엘비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적극적인 해명에 이어 미국발 '암 정복' 선언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 오른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69%까지 7만3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13.53% 급등한 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로고=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는 지난 16일 항암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임상 결과 허위 공시 논란에 급락했다.

이날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유튜브 영상으로 해명 입장을 밝히며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공시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리보세라닙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금융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저희 신약은 중국에서 6년 째 매년 3000억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며 수만 명에게 처방되고 있고, 특히 위암·간암·대장암·폐암·유방암 등 22종 암에 대한 효능 입증한 500편 이상의 국제임상결과 논문을 제출하면서 '신약이 실패했느냐'란 질문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미국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암 정복'을 선언하며 기대감이 에이치엘비 항암제에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화이자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다음은 암 정복"이라며 "코로나19를 물리치고 난 후 암을 끝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를 통해 표적 및 면역 항암제와 교모세포종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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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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