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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이오닉5] '암행순찰차' 수준 가속력·대형차 실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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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대차 아이오닉5 첫선...9500명 몰려
0→100km/h 5.2초, 성능·공간·가격 경쟁력 확보
준중형차 크기지만 엔진 사라져 실내 넓어져

[서울=뉴스핌] 김기락 조정한 기자 =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는 대형차만한 실내 공간과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5.2초에 이르는 등 스포츠카 뺨치는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로 알려진 제네시스 G70 수준의 성능이다.

현대차는 23일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처음으로 적용한 아이오닉5를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다. 이날 유튜브 동시 접촉자는 약 9500명이 몰렸다.

우선 아이오닉5 차체 크기(mm)는 전장 4635×전폭 1890×높이 1650로 현대차 준중형차인 아반떼 보다 전장이 짧고, 전폭은 넓다. 높이는 아반떼 보다 230mm 높다.

반면 실내 공간을 추정할 수 있는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인 축거는 3000mm로 대형차인 그랜저의 2885mm 보다도 더 길다. 실내 크기가 대형차만하다는 것이다. 엔진 등 내연기관이 사라진 덕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아이오닉5 주요 제원 2021.02.23 peoplekim@newspim.com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km(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현대차 연구소 결과)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유럽 인증 WLTP 기준)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4륜 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4륜 합산은 최대출력 225kW, 최대토크 605Nm)

특히 현대차에 따르면 롱레인지 4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암행순찰자로 잘 알려진 제네시스 G70이 4.7초로 국산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

여기에 현대차는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탑재해 2WD와 4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국내 사전 계약을 25일부터 시작한다.

아이오닉5의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 스탠다드 모델 계약 일정과 전체 모델의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의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테슬라는 모델3 롱레인지·모델Y 스탠다드의 가격을 5999만원으로 책정했다. 아이오닉5의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 보인다. 또 아이오닉5 스탠다드는 보조금 제외 시 4000만원 전후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테슬라와 실제 가격 차이는 최대 1500만원까지 날 것으로 추산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5와 테슬라의 실제 가격 차이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약 500만원에 달할 것"이라며 "아이오닉5는 전기차가 아니더라도 성능과 공간 등 다양한 면에서 상당한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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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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