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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톡톡] 원희룡 "미얀마, 80년대 우리의 자화상…韓 정부 나서야"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6:42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6:42

"민주주의 외치며 도움 청하는 미얀마, 모든 노력 기울여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에 나선 군중들을 향해 총격 등 무차별 진압을 이어가는 가운데 야권의 대선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그이들은 우리의 자화상이며 시공의 경계를 넘어선 형제"라며 "우리 정부와 정치인들이 힘껏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얀마의 소녀가 애타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며 "절절하게 외치는 소녀와 함께 청년들도 무릎을 꿇고 한국대사관을 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원희룡 페이스북 캡쳐]

원 지사는 "그이들도 30년 전의 나 그리고 우리처럼 타는 목마름으로 자유를 갈구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열망하고 있다"라며 "우리도 80년 광주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 감옥 가는 각오는 물론 탱크가 다시 나온다면 목숨을 걸겠다는 다짐을 하며 처연해지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원 지사는 이어 "지금 미얀마의 청년들이 맨몸으로 탱크를 막고 우리가 외쳤던 그 언어로 우리가 열망했던 인권과 민주주의를 외치며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라며 "더이상 고귀한 생명이 다치지 않도록,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민주주의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소망하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제주포럼을 찾았던 미얀마의 유일한 한국망명객 조모아씨, 앳된 청년으로 한국에 왔다가 이제는 중년이 된 그의 손을 잡고 저도 미얀마 형제들에게 도움되는 일을 찾아보겠다"라며 "청년들의 부모님들, 그 가슴에 맺히는 것이 그렁그렁한 눈물이 아니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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