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백신접종 D-Day...문대통령, 마포구 보건소 '첫 백신접종' 현장 방문

기사입력 : 2021년02월26일 09:08

최종수정 : 2021년02월26일 11: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 당부
문대통령 "역사적인 1호 접종...지켜봐도 되겠나"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26일 첫 백신이 접종되는 현장을 방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통한 조속한 일상회복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5분 국내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마포구 보건소(마포구 월드컵로 소재) 코로나19 예방접종실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현장방문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이 동행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2021.02.25 dlsgur9757@newspim.com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국의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됐다. 

요양병원은 병원 내 의료인력을 활용한 자체접종 방식과 요양시설 등 사전에 계약된 의사 또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의 방문접종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백신 폐기량 발생 방지를 위해 요양병원·시설 접종 대상자 중 일부는 보건소 내소접종도 함께 이뤄진다.

문 대통령의 마포구 보건소 예방접종실 방문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시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방역과 예방접종에 헌신하는 일선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와대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예방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보건소 등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이날 문 대통령의 방문은 보건소가 접종인력 확보와 위탁의료기관 지정, 방문접종팀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예방접종을 총괄 책임지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마포구보건소를 방문지로 선정한 배경과 관련, "마포구 보건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코로나19 전담 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관할구역 내 호텔을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며 "이에 그간 방역 업무에 대한 노고와 특별한 감사를 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마포구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의 예방접종 실시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으로부터 마포구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서, 마포구 보건소장의 안내에 따라 접종자 등록·대기→예진 및 백신 준비→접종→이상반응 관찰실→집중 관찰실 순으로 이뤄지는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대기실은 체온 측정 이후 대상자 확인을 거쳐 대기하면서 예진표를 작성하는 곳이며, 예진실은 알레르기 반응 이력, 당일 건강 상태 등과 관련한 예진을 받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이후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는 곳이다.

접종자는 접종실에서 준비된 백신 예방접종을 받게 되며 이후 이상반응 발생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관찰실로 이동하여 2차 예방접종일을 안내받고 15~30분가량 몸 상태를 관찰한 후 귀가하게 된다.

집중 관찰실은 갑작스런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준비된 곳으로 마지막까지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 김윤태 씨(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의사, 60세)가 백신접종 받는 것을 참관하고 있다. 2021.02.26 [사진=청와대]

이날 현장에는 마포구 내 소재한 요양병원(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요양시설(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10명이 접종을 위해 대기를 하고 있었으며, 접종실 2개를 활용해 2명씩 동시에 접종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접종을 받는 김윤태 씨(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의사, 60세)와 이정선 씨(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작업치료사, 32세)가 접종을 받는 모습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역사적인 1호 접종이신데 접종하는 것 좀 지켜봐도 되겠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윤태 씨는 "영광입니다"라고 답했다.

접종 이후 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김윤태 씨는 의사로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판단하며,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은 아동들에게 접종이 불가능함에 따라 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아동 환자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