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코로나신학기] '학력격차' 우려에 등교수업 대폭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3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1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첫 주 등교수업 실시, 초1~2·고3 '매일 등교'
학교, 거리두기 단계 따른 평가·기록기준 마련

[편집자] 2021학년도 초중고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가운데 올해 초중고 학사일정은 등교수업이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비대면 교육 확대로 불거진 '학력격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감염병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코로나신학기를 맞이하는 교육현장의 과제를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 사태 속에서 2021학년도 학사일정이 예정대로 시작하지만,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수업 정원이 각각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초학력 저하가 우려되는 초등 1~2학년과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사실상 매일 학교에 가야 한다.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 등도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학교 스스로 적용해야 한다.

◆3월 첫 주 등교,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기준

1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신학기는 예정대로 내일(2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학교 내 집단감염을 우려해 개학을 연기해 사상 초유의 '벚꽃 개학'을 했고 이후 대입을 치러야하는 고3 수험생부터 단계적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했지만, 올해 학사일정은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 유치원은 180일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신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다음주 개학을 앞두고 신입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2.25 mironj19@newspim.com

우선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등교 가능한 인원이 정해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적용되는 거리두기 기준으로 개학 첫 주의 등교 일정을 정하도록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교육부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생활방역 수준인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전교생 중 등교 가능 인원을 3분의 2까지 확대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학교가 각각 등교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적 유행 단계인 거리두기 1.5단계와 2단계에서는 인원이 3분의 2와 3분의 1로 각각 조정된다. 다만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고교생의 경우 전교생의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다.

전국적 유행 단계인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등교인원이 전교생의 3분의 1로 제한된다. 소규모학교와 특수학교는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여부를 자율적으로 적용토록 했다.

◆소규모 학교 기준 낮아지고, 등교 인원 늘었다.

지난해 기초학력 저하 논란으로 등교수업을 대폭 늘리기로 하면서 3월 신학기 등교 인원은 대폭 늘어나는 방향으로 학사일정이 진행된다.

소규모학교 기준은 지난해보다 완화됐다. 지난해는 학생수 300명 이하의 학교를 소규모학교로 규정했지만, 올해는 전교생이 300~400명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학교는 자율적으로 등교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경우에도 유아, 초등 1~2학년, 특수학교 등을 우선 등교하도록 하고, 해당 학년의 학생들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3분의 1만 등교하도록 했지만, 올해는 1~2학년은 기본적으로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 중에서 3분의 1만 등교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학급당 30명이 넘는 초등학교 1~3학년 학급에 대해서는 기초학력 협력수업이 실시되며, 학급 증설 등을 위한 기간제교사 2000여명의 한시적 투입 등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학교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평가 및 기록기준을 통해 평가를 실시한다.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경우 교사는 지필·수행평가를 통한 학업성취도를 확인하고, 직접 확인한 수행과정을 종합적으로 기재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