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전동면 주민들 "이게 그렇게 좋다는 균형발전이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 480t 처리규모 쓰레기 처리시설 놓고 시청과 싸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전동면 주민들이 지난해 시와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한바탕 싸움을 벌인 이후 "다시 싸울 생각을 하니 한숨만 나온다"며 "이게 그렇게 좋다는 균형발전이라는 것이냐"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이춘희 시장이나 강준현·홍성국 의원은 입만 열면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을 외치면서 세종시 내에서 혐오시설을 읍·면지역으로 밀어내는 비인간적이고 정의롭지도 않은 극심한 불균형 정책이 집행되고 있다"며 한심하다는 반응이다.

또 이 시장에게 "말끝마다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운운하며 시민의견을 잘듣고 존중해 정책을 펴겠다고 하면서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쓰레기 소각장은 왜 강제로 설치하려 하느냐"고 항의했다.

심중리에 사는 A(66) 씨는 "지난해부터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주민들과 싸운 공무원들은 승진하거나 영전했다"며 "세종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가 아니라 '공무원주권특별자치시'가 됐다"고 한탄했다.

지난달 19일 세종시가 마감한 쓰레기 소각장 재공모에 전동면 심중리와 송성리가 신청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이 지역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시청을 쫓아가 항의하느라 바쁘다.

이 곳 주민들이 이렇게 바쁘게 된 이유는 지난 2018년 세종시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구용역을 거쳐 쓰레기 소각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정하면서다.

[세종=뉴스핌]홍근진 기자=세종시 전동면 현수막 2021.02.26 goongeen@newspim.com

이들 3개 기관은 당초 세종시를 설계할때부터 6-1생활권 구 월산공단 자리에 설치하기로 돼있던 쓰레기 처리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댓가로 LH가 설치비 166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쓰레기 처리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효율성을 도모하자는 의도였다지만 발생지 처리원칙과 소규모 시설 설치 추세, 소각 후 열과 온수 처리 대책 부재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방안이라는 평가도 있다.

지난해 2월 세종시가 처리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지역을 공모한 결과 전동면 심중리에서 4곳이 신청을 했다. 이 중 연기군 시절부터 운영하던 쓰레기 소각장 인근 부지를 소유한 전 이장이 신청한 곳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이 땅은 전 이장과 다른 한 사람 등 단 두명이 신청했으며 대다수 동네 주민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렇게 무리하게 진행한 사업은 주민들이 동의를 철회해 무산됐다.

이 와중에 행복청은 세종시가 새로운 쓰레기 소각장 후보지를 결정했다는 이유로 당초 계획된 6-1생활권 월산공단 부지를 연구단지로 용도 변경한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협잡행정이라 비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재공모를 냈다. 이번에도 심중리와 송성리에서 각각 1곳씩이 신청을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두 곳 모두 신청 주체와 요건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전동면 송성3리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붙인 쓰레기 소각장 반대 현수막 모습. 2021.02.26 goongeen@newspim.com

심중리의 경우 지난해 신청했다가 무산된 전 이장 A씨가 5~6명 주민들과 함께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현재 가동되고 있는 소각장을 포함해 시유지를 대상으로 신청했다.

나머지 심중리 주민들은 이들이 자신들과 상의도 없이 생명권과 재산권을 위협하는 일일 480t 처리규모의 쓰레기 소각장을 신청했다며 "목숨걸고 설치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성리는 한 콘크리트 공장이 일부 주민 동의를 받아 신청했다. 대다수 주민들은 "그러지 않아도 송성리에 혐오시설이 많은데.."라며 마을회관에 '소각장 결사반대' 현수막을 걸어 놓고 반대하는 입장이다.

두 곳 모두 지난해 처럼 '동의한 사람들이 내용을 잘 모르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하게 쓰레기 소각장의 실체를 알고나면 몰랐던 사람들이 동의한 것을 철회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세종시는 만약 이번에도 후보지가 결정되지 않으면 연구용역을 거쳐 예정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목숨걸고 반대한다"며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투쟁에 돌입했다.

조치원에 사는 A씨(58)는 "신도시 예정지역이 아니었던 북부권을 편입시켜 이렇게 이용하려는 꿍꿍이가 있었던 것"이라며 "당초 설치하려던 곳에 쓰레기 소각장을 만들어 분쟁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