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민주당 균형발전특위, 세종서 충청권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7:04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7:04

충청권 메가시티·국회세종의사당 논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균발특위) 충청권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발전전략과 현안 등을 논의해 중앙당과 관계부처에 전달하기 위해 민주당 균발특위 충청권역본부가 주최하고 대전‧세종‧충남‧충북 시도당이 주관해 열렸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03.03 goongeen@newspim.com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영호남에 비해 규모나 계획 면에서 다소 부족하고 속도가 더딘 것으로 평가받는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논의했다.

우원식 균발특위 위원장과 박완주 충청권역 본부장, 조승래 대전본부장, 강준현 세종본부장, 이장섭 충북본부장 및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지자체장과 홍성국 의원, 장철민 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채성 세종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회사와 환영사에 이어 당초 이낙연 당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부산 방문으로 참석치 못하고 관련 동영상으로 대신했다.

이 대표는 축사에서 이번 간담회가 충청권 메가시티와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설하고 서울은 금융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원식 위원장이 4개지역 본부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해식 간사가 경과보고를 했다.

주제 발표에서 진종헌 공주대 교수는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의 발전방향' 발제를 통해 충청권 상생을 위한 광역도시 발전체계 구축과 연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별 현안과 민원 건의안 발표에서 충남은 KTX와 서해선 철도 연결, 서산 공군비행장에 민간공항 설치, 가로림만 국도 38호 지정과 교량건설 및 접속도로 건설을 특위 위원들에게 건의했다.

충북은 이시종 도시자와 발표에 나선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이 공통적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건설하면서 청주공항으로 가는 철도가 반드시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와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을 건의했고, 세종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분산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원식 위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행사가 끝나고 출입기자 간담회도 진행됐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