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영선이 보는 선거 판세 "녹록지 않지만 해볼만 해"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10:10

"한달 전과 비교하면 지지율 상승세, 일대일 구도 해볼 만하다"
"그린벨트 보존이 원칙…일부는 정비 필요 있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선거가 녹록지 않지만 해볼만 하다"고 자신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 전망과 관련 "출마선언 당시 모두 힘들다고 했지만 한달 후 여론조사 기관들이 '박영선 효과'란 단어를 쓰면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해볼만 하다. 녹록지 않지만 해볼만 하다"며 "상승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4.7 재보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을 방문, 장보기 서비스 주문 완료 후 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2021.03.03 photo@newspim.com

박 후보는 '그린벨트 해제론'에 대해선 "여기저기 다녀보니까 훼손된 부분들이 많이 있고, 체육시설 등이 들어가있는 그린벨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며 "그런 부분은 정비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는 다만 "원칙적으론 그린벨트는 보존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디지털 플러스 그린'이다. 이 '그린'을 얼마큼 보유하고 있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느냐는 것이 앞으로 서울시장이 해야 할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 혼란과 관련해선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겠다고 하지 않았나. 그것을 계기로 해서 부동산 정책이 지금 터닝하고 있고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은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급확대 공약에 대해선 "민간과 공공(재개발·재건축)이 같이 가야 한다. 균형을 잡는 것이 시장이 할 일"이라고 했다. 

그는 "민간에서 하는 재건축, 재개발도 존중해야 하고, 공공은 더욱 더 재건축, 재개발과 관련해서 주택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공공 커뮤니티의 개념이 들어간 재건축, 재개발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집값은 연착륙을 시켜야 한다"며 "집값이 폭락하면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기 때문에 그런 정책보다는 집값을 연착륙 시키는 정책을 쓰는 것이 맞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