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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소용돌이 연구로 겨울 한파 지역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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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북극발 한파가 어느 지역을 향할지 예측하는 길이 열렸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극지연구소 최혜선·김주홍 박사 연구팀은 북극 소용돌이(Polar Vortex)가 움직이는 형태에 따라 북반구에서 한파 발생 지역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Frontiers)에 발표했다.

북극 소용돌이는 북극의 차가운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 사이 경계를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강한 바람이다. 이 소용돌이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지구 온난화 등으로 소용돌이가 약해지면 북극의 찬 공기가 새어나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반구에 한파를 일으킨다.

극지연구소 김성중 박사가 이끄는 공동연구팀(부경대)은 지난해부터 이러한 북극 소용돌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근 북극 소용돌이의 이상 운동 형태에 따라 북반구에서 한파의 발생 지역과 빈도, 세기 등이 달라지는 현상을 새롭게 확인했다.

먼저 북극 소용돌이의 중심점이 북극 중앙에서 중위도 지역으로 이동하면(변위 유형, displacement type),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라시아의 지면 온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 1월 초·중순 서울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던 현상이 이 유형에 속한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유형별 한파 발생 지역 [자료=해수부] 2021.03.04 donglee@newspim.com

반면 북극 소용돌이가 두 개로 쪼개져 중위도 지역으로 내려오면(비전이형 분리 유형, split type), 2018년 2월처럼 유라시아와 북미에 한파가 동시에 나타났다. 당시 한반도 기온은 -12.8℃, 북미는 -10.4℃로 지역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6~7도 낮았다.

특히 연구팀은 이미 알려져 있던 두 유형 외 북극 소용돌이가 중위도 지역으로 이동하다가 두 개로 분리되는 현상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 경우 유라시아 대륙은 다른 유형보다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를 보인다. 하지만 북미 지역에는 강한 한파가 발생했다. 북극 소용돌이의 이상 운동 현상은 북극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균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극지연구소는 2017년 북극의 이상 고온 현상이 중위도 지역의 극단적인 기상 현상(폭염, 한파 등)의 원인임을 밝히는 등 그동안 북극 연구에 꾸준히 매진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북극 소용돌이 형태와 한파 발생지역 사이의 상관관계까지 밝혀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북극 소용돌이의 이상 운동 유형별로 발생 조건을 규명해 한파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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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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