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농어업도 피해 커…추경 심의서 고려돼야"

기사입력 : 2021년03월05일 10:31

최종수정 : 2021년03월05일 10:31

"추경 심의과정에서 농어업·코로나 의료진 '배려' 있었으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의 증액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네 차례 재난지원금 가운데 가장 크고 단일 추경으로도 역대 세 번째 규모"라면서도 "그러나 코로나 피해가 심각해 충분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농어업 피해를 언급하며 "추경 심의서 고려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 급식이 없어지고 외식업 위축으로 농축산물 판매가 줄었다"라며 "많은 사람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가 금지돼 꽃 판매량이 타격을 입었고 버스 업계도 일자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03.03 leehs@newspim.com

또 이 대표는 추경 심의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 의료진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난 1년간 코로나와의 전쟁을 치르며 많은 분들이 지쳤다"라며 "백신접종을 하고도 쉬지 못하고 일하다 열이 끓어 응급실을 갔다는 간호사, 파견인력과 정규직 인력 사이의 보상 격차 탓에 마음이 아팠다는 호소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싸우는 분들이 방역 아닌 다른 일로 힘겨워해서는 안된다"라며 "정부는 간호사를 비롯한 현장의료인력의 처우 개선, 사기 진작책, 인력 보충방안들을 마련해달라. 이번 추경 심의과정에서도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 19조5000억원 중 '농민'을 직접 명시한 대목이 없다고 말하며 증액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장 시급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포함되지 않은 부분은 농업 부분에 대한 직접지원"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국회는 5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시정연설 이후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고 이달 말부터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야당이 송곳 심사를 예고한 만큼 추경 처리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