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시한(19일)까지 단일화 합의, 비전발표회도 갖기로
정책협의팀 구성 공감 "단일화 룰 협상 외 정책주파수 맞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협상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 10일 만나 서울시 공동영영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정책 협의팀 구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오세훈 후보는 11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어제도 안 대표와 저녁에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몇가지에서 입장을 접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서울시 공동경영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것은 단일화 이후 발표하기로 했다.
또 두 후보는 후보 등록 시한까지 단일화에 합의하고, 12일 혹은 14일 경에 비전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오 후보는 "두 후보가 갖고 있는 미래 비전에 대해 각자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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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8 photo@newspim.com |
두 후보는 화면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발표하고 언론에 질문을 받기로 했다. 오 후보는 "양측의 서울에 대한 미래를 유권자에게 알리고, 이를 위해 단일화를 꼭 해야 한다는 명분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후보는 정책 협의팀을 만들기로 했다. 오 후보는 "한편으로는 단일화 룰 협상을 진행하고 또 한 축은 정책을 가지고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누가 되더라도 서울시 비전은 이런 것이고 정책은 이렇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지금 발표된 정책이 있지만 비전 하에서 구체적인 정책이 어떤 것들이 준비되고 있는지 양당이 공유하는 것이 믿음직한 모습"이라고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