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칠승 "24개 규제자유특구서 38개 사업 실증 추진중…연내 마무리"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5:05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실증현황·성과 등 발표
"167개 기업 특구로 이전…1255명 신규채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현재 24개 특구에서 38개 사업에 대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연내 모든 실증을 차질없이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실증현황과 실증추진에 따른 성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세종청사 교육부동 4브리핑실에서 규제자유특구 실증 진행현황 및 성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03.15 jsh@newspim.com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법 개정을 통해 2019년 5월 중기부 내에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을 출범했다. 2019년 7월 부산·세종 등 7개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쳐 14개 비수도권 지자체에 24개 특구를 지정했다. ▲미래교통 분야 8개 ▲바이오헬스 분야 5개 ▲에너지·자원 분야 7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4개 등이다. 

권 장관은 "각 특구별로 총 64개 세부사업들이 실증에 들어갔거나 진행될 예정"이라며 "1, 2차 38개 사업을 정상 추진해 올해 모든 실증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 4차 26개 사업은 실증준비를 위한 안전위원회 구성, 장비구축, 재정협약 등을 마치고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또 "실증이 진행됨에 따라 성과도 가시화되어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공장설립 등의 직접적 경제효과와 함께 핵심부품 국산화, 특허출원, 매출증가 등의 간접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일자리창출은 기술력을 보유한 167개 기업의 특구 지역 이전 등을 통해 1255명의 신규채용이 이뤄졌으며, 투자유치 6787억원, 벤처캐피털(VC)투자 772억원, 공장설립 18개사 등 특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 혁신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경북 배터리 특구에서는 1%에 불과하던 블루밸리 산단 입주율이 특구 지정 이후 100% 완판되기도 했다"며 "또한 초소형 전기특수차 핵심설계 등 11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자율주행 핵심부품인 라이다와 백금 촉매 등을 국산화하는 등 기술혁신으로특구기업(16개사) 매출이 지정 전과 비교해 99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장관은 "올해 3, 4차 특구의 실증 착수와 더불어 모든 특구의 실증 종료 후 사업화가 본격화되면 성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권 장관은 "중기부는 1차, 2차 특구의 실증이 올해 종료(각각 8, 12월)됨에 따라 사업중단이 없도록 신속한 법령 정비와 실증특례 연장이나 실증특례의 임시허가 전환 등을 통해 특구의 안착화 방안도 꼼꼼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혁신성장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특구기업과 창업기업의 수요에 맞춰 연구개발(R&D)·자금·판로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끊김 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