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제룡전기, 작년 4Q 수주·수출 '점프'..."고마진 상품 주력"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12:11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12:11

"특수변압기 시장에 집중...미국·멕시코 등 수출↑"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8일 오전 10시1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룡전기가 작년 4분기 수출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앞으로 고마진 상품에 주력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제룡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제룡전기의 작년 4분기 변압기 수출액은 48억원으로 작년 1~3분기 누적 합산 수출액(45억원)보다 더 많다. 이에 작년 변압기 전체 수출액은 93억원으로 전년대비(23억원)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제룡전기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4분기에 실적이 많이 잡힌다"면서 "수출은 전년대비 크게 늘었는데,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해외영업이 최근에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전체 실적은 매출 441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0%대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수주잔고와 고마진 상품 중심의 해외수출이 대폭 늘어 향후 수익성 중심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회사 측은 사업보고서의 '향후전망'에 "수출부문에서도 외형 성장중심의 전략에서 당사의 강점을 살리면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지중매설형 고체절연변압기 등의 전략제품을 앞세운 내실강화를 중시하는 성장전략을 추진중에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어 이를 기회 삼아 해외 특수변압기 시장의 점유율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룡전기 관계자는 "범용 상품보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특수변압기에 집중하겠는 전략"이라면서 "특허를 가진 제품으로 미국, 멕시코 등의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주도 대폭 늘었다. 작년 말 수주잔고는 332억원으로 전분기(159억원)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4분기에 사업 집중도가 높아지긴 하지만 2019년 말에 비해서도 높은 잔고 수준이다.

높아진 수주 잔고와 해외 수출 증가 등으로 공장 가동률은 96%에 달해 거의 풀가동 수준이다. 다만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아직까지 증설 등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최근 정부의 전기차 급속충전소 인프라 확충 정책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급속 충전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고압선을 끌어와야 하고, 변압기를 고압용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변압기 수요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제룡전기 관계자는 "급속충전 관련해서 변압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피부로 느낄 정도는 아니다"면서 "아직 규격이라든지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등이 내려오지 않았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제룡전기는 주력 사업인 변압기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매출 441억 가운데 수출은 93억원. 최근 수년 간 수출액과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주가는 작년 3월 증시 폭락 시기를 제외하면 지난 1년간 5000원~6300원대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작년 11월부터 소폭 오름 추세를 기록중이다.

 

제룡전기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