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영춘 "부산에 세계 최초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14:24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14:24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세계 최초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서민을 위한 지역 인터넷은행 설립 등을 제10호 금융정책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서민금융 활성화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주제로 한 10호 공약(금융정책)을 발표했다.

[부사=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서민금융 활성화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주제로 한 10호 공약(금융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1.03.23 news2349@newspim.com

정책발표식에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금융부분 특별고문), 안민석 의원(부산발전의원협력단장), 이광재 의원(미래비전위원장) 등이 참석해 김영춘 후보 공약 지원에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전세계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공영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부산에 설립해 디지털 자본시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는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와 각종 포인트, 마일지 등의 스테이플 위주로 세계적인 거래소의 도래하는가 하면 선박, 부동산 등 실물자산과 항만, 도로 등 인프라를 활용한 증권형 디지털 토큰을 승인·발행하는 역할을 한다.

가상자산의 가치와 시장 흐름을 알수 있는 부산디지털 지수 개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의 공신력으로 표준수치도 정착하는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련 법을 제정하고 감독기구를 신설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부산에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되고 거래 기업이 모여 들면 부산이 혁신 금융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미래형 고부가 가치 일자리도 대거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저금리 금융사 '동백뱅크' 설립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공약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보조금과 부산지역 금융사·기업·출향인 등 민간자본 출자를 통해 '동백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부산시 지역화폐인 '동백전' 운영시스템과 연동해 소상공인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공급하고 매출확대에도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소상공인 및 서민들의 부담을 덜고, 서민 대출 문턱을 낮춘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 세 번째)가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서민금융 활성화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주제로 한 10호 공약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공약발표회에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안민석 의원, 이광재 의원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사진=김영춘 선거캠프] 2021.03.23 news2349@newspim.com

김 후보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의 기준보증료율 1.2%를 0.9%로 인하해 전국 최저 수준의 보증료를 부산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수료 인하로 발생하는 감소분은 보증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대분을 통해 확보함으로써 부산신용보증재단의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등급(점수)이 낮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부산형 사회적 신용등급(점수)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출업무를 취급하는 기관과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가 협력해 '부산 사회적 금융 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지원협의회를 통해 부산시민들의 사회적 활동을 반영한 신용평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금융공약인 소상공인 및 서민들의 금융부담 완화와 세계 최초 공영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정부와 함께 당력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