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미 CDC소장, 코로나 '둠' 임박 경고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09:33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09:3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소장이 코로나19(COVID-19) 봉쇄령 완화 등에 대해 '둠'이 임박했다고 경고해 주목된다. 앤서니 파우치 대통령 수석의료자문관이 코로나19 감염률이 최고를 기록하고 하락하면서 일정 수준에서 지속될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29일(현지시간) CBS뉴스 등에 따르면 로셸 왈렌스키 CDC소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률과 사망률, 입원률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수위가 낮아지는 것을 우려하면서 "약속과 가능성, 희망을 우리는 기대하고 있지만 나는 지금 두렵다"고 말했다.

왈렌스키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팀,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던 중 "원고를 내려놓고 '임박한 종말'에 대해 내가 되풀이해서 느끼는 부분을 이야기하겠다"며 이같이 경고한 것이다.

그는 "미국이 감염 사례가 계속 급증하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처럼 되고 있다"며 "팬데믹 향방을 바꿀려면 접종 노력과 함께 예방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미국의 일부 주정부가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 등 코로나 대응책을 완화한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파우치도 "감염률이 최고를 기록하고 하락하면서 일정 수준에서 지속될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며 "불행하게도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다"라고 우려한 바 있다.

일부 주에서 대응책이 완화도자 지난주부터 미국 내 신규 감염 건수는 6만~7만 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비록 백신 접종이 미국민 9300만명 이상에게 실시됐고 5150만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지만 여전히 위험한 시기라는 것이 발렌스키의 주장이다.

미국의 현 상황은 마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접종이 경주를 벌이는 상황으로 어느쪽이 최종 승리할지는 얼마나 코로나19 대응 수칙을 지키면서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받는가에 달렸다는 것이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2020.12.08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