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6] 김종인, 4일 부산서 두번째 박형준 지원…"與, 내놓을게 없으니 네거티브 뿐"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09:40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0:14

"文, 3월 말 코로나 끝이 보인다더니…확진자 500명 이상"
"與, 네거티브·흑색선전 안 통해…국민 수준 알고 정치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4일 4·7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을 두 번째로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사격한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을 돌며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는 김 위원장은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총신대입구역 앞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3.31 leehs@newspim.com

김 위원장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 사람들(민주당)은 내놓을 게 없으니 네거티브를 하는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아무것도 성공한 것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을 잘했다고 (자화자찬) 한다"라며 "대통령은 3월 말이면 코로나의 끝이 보인다고 했지만, 오늘 확진자가 500명 이상 나오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 사람들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 희망사항대로 얘기했다가 전부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 21세기를 지식정보화 사회라고 흔히들 얘기하지 않나"라며 "우리 국민들 수준이 어떻다는 것을 알고서 정치를 해야 한다. 옛날하고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 후보들을 향해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펼쳐도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제1항에 따라 이날부터 재보궐선거 투표가 끝나는 오는 7일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 유권자들은 지난 여론조사 결과나 후보자 간 토론, 공약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오늘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깜깜이 선거에 들어서게 되는데, 판세를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물어볼게 뭐 있나. 알아서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 국민의힘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집중 유세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금 선대위원장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선대위원장으로 들어왔으니 같이 돌면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