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6] 박영선 "吳, 오묘한 미소짓는 표정 변화…내곡동 거짓말 확신"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09:37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09:37

"내곡동 임대주택 브리핑하고선 의식 속에 없다니, 문제 심각"
與 잇따른 부동산 논란에는 "더 성찰하고 잘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관여 의혹과 관련 "오묘한 미소를 짓는 표정 변화를 보고 오 후보가 거짓말을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 인터뷰에서 "(오 후보가 내곡동의혹 관련) 어떤 부분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제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표정 변화가 있었다"며 "(오 후보가) 오묘한 미소를 지었다"고 했다. 

앞서 오 후보는 29일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내곡동 땅 측량 현장 방문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기억 앞에선 겸손해야 한다"며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30 photo@newspim.com

박 후보는 또 "오 후보가 내곡동 관련 임대주택 계획 브리핑을 했던 기사도 검색된다. 시장이 브리핑을 했는데 의식 속에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문제가 심각한 것 아니냐"며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욕했던 그런 상황이 아니냐"고 직격했다. 

이에 인터뷰 진행자가 "중증이란 표현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박 후보는 "더 이상 질문하지 말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오 후보는 지난해 개천절 집회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중증치매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를 한다'고 발언해 막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부여당 인사들의 부동산 논란에 대해선 "국민들의 분노에 대해 정말 무겁고 따갑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성찰하고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최근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들은 뒤 무인자판기를 권유해 '공감력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밤에는 무인점포를 하고, 낮엔 일자리를 나눠 임금을 올려주면 상생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서울시민들의 건강을 함께 챙겨야 한다"며 "아르바이트 학생이 밤 12시에 출근해 아침 8시에 퇴근하고, 낮 11시부터 밤 9시까지 잠을 잔다고 했다. 그런 생활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권유할 만한 일은 아니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무인점포 제안과 관련, "알바생도 동의하고 주인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