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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몰고 중국 재도약 나선 현대차그룹…위상 회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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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2531만대 부동의 세계 1위 車시장
벤츠 BMW 렉서스 등 고급차 해마다 성장세
제네시스에 전기차·현대차·기아 신차 총공세
신에너지 정책 가장 강력..현대차그룹 새 기회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투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IONIQ)의 중국명 '아이니커(艾尼)' 출시 등을 통해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 다각적인 재도약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Genesis Brand Night)'를 열고 중국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론칭을 공식화했다.

제네시스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 등 브랜드 대표 모델을 앞세워 중국 고급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G80는 제네시스의 탄생을 이끈 상징적인 모델이다. 또한 GV80는 브랜드의 첫번째 SUV로, 두 차종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2015년 국내 출범 뒤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 진출시켰다. 이후 제네시스를 중국과 유럽에 진출 시기를 모색하다가 이번에 중국 진출을 발표한 것이다. 이를 위해 2019년말 제네시스 중국법인인 제네시스 모터차이나(GMC) 법인장으로 마르쿠스 헨네 전 메르세데스-벤츠 타이완 부사장을 영입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 세계 3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은 코로나19에도 불구, 2531만대 판매되며 점유율 32%를 기록해 부동의 세계 1위 시장을 과시했다. 특히 제네시스가 경쟁할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BMW, 아우디, 렉서스, 볼보 등 고급차 시장은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와 함께 올해 현대차와 기아는 약 10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형 세단 밍투 2세대(영문명 : 미스트라)를 중국 시장에 내놨다. 또 밍투 전기차 모델(현지명 : 밍투 일렉트릭)를 상반기 출시에 이어 다목적차(MPV)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현지명 : 엘란트라)는 이미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9월 K5 투입에 이어 하반기 카니발 등을 판매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차 기아 중국 판매량 2021.04.05 peoplekim@newspim.com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연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고급차 경쟁과 함께 전기차 경쟁도 본격화하는 것이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신에너지 정책을 쓰는 국가인 만큼, 전기차와 수소차 등에서 강점을 확보한 현대차그룹의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중국 '신에너지자동차산업 발전규획'은 ▲전기차·수소차 등 신에너지차 비중 25% ▲커넥티드카 비중 30% ▲승용차 신차 평균 연비 리터당 25km ▲신에너지승용차 평균 전력소모량 11.0kWh/100km 등이 골자다.

단적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중국명인 '아이니커'를 지난해 말 현지에서 발표하는 등 전동화 전략을 위한 펼쳐나가고 있다. 아이니커는 아이오닉의 중국식 발음이다. 이처럼 제품 외에 브랜드명까지 현지화를 염두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넥쏘 수소차를 중국 주요 도시에서 시범운영하는 등 신에너지차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울산공장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지속 악화된 중국 시장의 위상 회복을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 및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재고 유지 등 판매의 질을 향상시키고 브랜드력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태 이전인 2016년 중국에서 연간 180만대 판매하며 성장해왔으나 사드 이후 보복성 악재로 판매 감소에 시달려왔다. 2017년 114만대, 2018년 116만대, 2019년 91만대에 이어 지난해 68만대까지 주저앉았다.

현대차 연간 가이던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56만2000대를 판매 목표로 세웠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6% 늘린 수치로, 유럽(18.4%), 북미(12.0%) 등 보다 높다. 기아는 25만5000대로 현대차와 합해 총 81만7000대다. 현대차그룹 안팎에서는 지난해 중국 판매량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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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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