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가]산유국 증산·이란 핵합의 재논의 우려에 5%대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4월06일 05:19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05:19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 유가는 5일(현지시간) OPEC+(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의감산 완화와 이란 핵합의 재논의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중심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의 원유 펌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0달러(4.6%) 하락한 배럴당 58.65달러에 마감했다. 6월 브렌트유는 배럴당 61.78달러로 3.08달러(4.8%) 하락했다.

지난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감산 완화에 동의한 상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OPEC+는 지난주 열린 석유장관 회의에서 세계 경기 회복을 고려해 오는 5~7월 감산을 점차 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참가국들은 5월 35만 배럴, 6월 35만 배럴, 7월 44만1000만배럴씩 하루 감산량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런데다 이란 핵 합의 참가국들이 오는 6일 합의 복원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 내렸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간의 간접 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선임 분석가는 "시장에서 이란의 석유 홍수를 보게 될 것이라는 가정이 있는데 과장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가는 기록적인 OPEC+ 인하의 지원으로 작년에 역사적 저점에서 회복되었으며, 대부분은 7월 이후에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는 하반기에 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을 바치고 있다. 유럽의 코로나 백신 접종 지연과 일부 지역의 봉쇄가 부담스럽지만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를 보면 3월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프랑스의 긴축 폐쇄와 인도의 코로나 사례 급증은 석유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