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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대세는 증강현실' AR 시장과 함께 성장할 알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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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4월 8일 오후 8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 대세다. AR은 컴퓨터에서 형성된 디지털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현실 세계에 결합해 보여주는 기술로, 한때 먼 미래에나 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이제는 스마트폰에도 높은 화소의 디스플레이, 위치정보 시스템, 3D 감지 카메라 등 AR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기반이 갖춰져 있는 만큼 AR은 우리 일상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현실 세계 기반에서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만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AR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가상으로 다양한 옷을 입어볼 수 있고, 안경과 색조 화장품·액세서리 등의 상품도 구매 전에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다.

가구를 주문하기 전에 우리 집에 배치했을 때 잘 어울리는지 가상으로 미리 확인해 볼 수도 있다. 교과서를 3차원으로 이미지화하거나 입체적인 콘텐츠와 연동하여 전달력을 높이는 등 AR을 활용하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 또한 높일 수 있다. 군인들은 전투 환경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AR 환경에서 모의전투 훈련을 할 수도 있다.

대세 중에 대세인 AR 시장은 아직 태동 단계이며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온라인 투자 정보 매체 모틀리풀은 투자자들이 미래 먹거리인 AR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포트폴리오에 담아둘 알짜 종목으로 ▲뷰직스 ▲마이크로소프트 ▲스냅을 추천했다.

AR 스마트 글라스를 이용한 3D 입체 수업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 뷰직스(나스닥:VUZI)

AR 스마트 글라스와 헤드셋을 개발하는 뷰직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크게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최근 1년 사이 2000% 가까이 폭등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되고 원격 영상회의가 급증하면서 스마트 글라스 활용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1997년 폴 트래버스가 설립한 뷰직스는 처음에는 군용 제품을 주로 개발했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 일반 소비자도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기업 고객을 위한 'M 시리즈' AR 안경, 도시바와 같은 대형 고객을 위한 맞춤형 AR 안경, 기업과 개인 소비자 모두를 위한 '블레이드' AR 안경 등을 주로 판매한다.

선발 주자로서의 입지와 회사의 기술 개발 노력에 힘입어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뷰직스의 연간 매출은 5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은 2016년 213만달러에서 2017년 554만달러, 2018년 809만달러로 늘다가 2019년 667만달러를 기록한 뒤 2020년 다시 1158만달러로 급증했다.

2019년 아마존(나스닥:AMZN)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Alexa)를 통해 스마트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블레이드'를 선보인 이후 투자자가 급속히 늘기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해 팬데믹 영향으로 원격근무가 늘면서 기업들의 M400 스마트 글라스 수요가 급증,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1년 뷰직스의 매출이 전년 대비 88% 증가한 2180만달러를 기록한 뒤, 2022년에는 4060만달러로 87%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듯 매출 전망은 장밋빛이지만, 뷰직스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주식은 올해 예상 매출의 70배가 넘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모틀리풀은 뷰직스가 견조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AR 기기 라인업을 확장한다면 AR 시장이 성장 초기 국면인 만큼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시장 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는 2021~2028년 AR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CAGR) 43.8%로 성장해 3402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틀리풀은 뷰직스가 AR 시장의 성장 속도에 발을 맞추기만 해도 몇 년 안에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뷰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는 3명에 불과하며 2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7일 종가인 28.94달러보다 15.93% 낮은 24.33달러로 집계됐다.

뷰직스의 AR 스마트 글라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MSFT)

마이크로소프트는 5년 전 기업용 AR 헤드셋인 '홀로렌즈'(HoloLens)를 세상에 선보이며 업계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소비자를 위한 좀 더 저렴하고 가벼운 버전을 출시하지 않은 채 거금 3000달러인 이 기기를 개발자들과 대기업 고객들에게만 계속 판매하면서 열기는 점차 시들해졌다.

이어 2019년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의 홀로렌즈2를 3500달러에 시장에 내놓았다. 홀로렌즈 유명세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는 AR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지만, 아직 이렇다 할 수익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최근 판세가 바뀔만한 소식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미 육군과 최대 218억8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10년간 AR 헤드셋 12만개를 공급한다는 소식이다. 미 육군은 앞서 실제 전투와 비슷한 환경을 가상으로 만들어 훈련할 목적으로 홀로렌즈 헤드셋을 4억8000만달러어치 구매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R 사업에 대한 강한 신뢰의 표시로 해석되고 있다.

미 육군과의 새로운 계약 규모는 내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 매출의 고작 1%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계약은 엑스박스(Xbox) 게임 콘솔과 서피스(Surface) 시리즈와 더불어 홀로렌즈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하드웨어 반열에 올리는 큰 발걸음을 내딛는 셈이라고 모틀리풀은 평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새로운 AR 플랫폼 메시(Mesh)를 공개했다. 메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홀로그램을 공유하고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해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한다. 모틀리풀은 메시가 가상현실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일하거나 어울리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앞으로 스카이프(Skype)나 팀즈(Teams)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3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는 모두 23명이며 전원이 '매수'를 추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7일 종가인 249.90달러보다 11.78% 높은 279.33달러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 [사진=업체 홈페이지]

◆ 스냅(뉴욕증권거래소:SNAP)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개발한 스냅은 흔히 소셜 미디어 업체로 여겨진다. 하지만 지난 2017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당국에 제출한 상장 서류에서 스냅은 자사를 '카메라 회사'라고 설명했다.

하루 2억650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스냅챗은 처음부터 사진과 메시지로 채팅하도록 설계됐다. 이후 스냅은 스냅챗의 카메라에 AR 렌즈와 게임 기능 등을 추가했다. 국내에서도 크게 유행했던 스냅챗의 AR 카메라 필터 서비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됐다.

매일 2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스냅챗의 AR 기능을 사용 중이다. 머신러닝을 활용해 사용자가 찍은 사진을 실시간 만화로 바꿔주는 새로운 카툰(Cartoon) 렌즈는 출시 3일 만에 10억개의 만화를 만들어냈다.

아울러 스냅은 최근 최고급 사양의 스마트폰용으로 라이다(LiDAR)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렌즈를 내놓았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등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하는 기술이다.

또 음식과 와인의 라벨을 스캐닝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한편 AR과 카메라 기술을 이용해 쇼핑객들이 온라인에서 맘에 드는 옷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핏 애널리틱스(Fit Analytics)를 인수해 온라인 쇼핑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스냅은 계속해서 AR 스마트 글라스인 '스펙타클'(Spectacles)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고 있으며, 셀카를 찍어주는 드론 또한 출시할 계획이다. 스냅의 차세대 스펙타클 스마트 글라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도 착용자가 AR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라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AR 하드웨어 기기 부문을 폭넓게 강화함에 따라 스냅은 AR 생태계를 단순한 앱 이상으로 확장하고 스냅챗을 다른 소셜 미디어로부터 한층 차별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스냅은 매출 대부분을 스냅챕의 광고로부터 창출하고 있지만, 다양한 AR 기기를 개발하면서 앞으로 AR 시장에서도 유망한 업체가 될 수도 있다는 게 모틀리풀의 주장이다.

스냅은 새로운 AR 기능에 힘입어 자사의 광고 사업이 성장하면 향후 몇 년 동안 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틀리풀은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고공행진한 스냅의 주가가 앞으로도 추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7일 종가를 기준으로 스냅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0.29% 올랐고, 최근 1년 사이 355.60% 뛰었다.

최근 3개월 동안 스냅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37명 가운데 28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7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2명이 '매도' 의견을 내놓아 '완만한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7일 종가인 60.23달러보다 27.74% 높은 76.94달러로 집계됐다.

'스펙타클' AR 스마트 글라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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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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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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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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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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