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우크라 국경 러시아 병력 증가 '긴장 고조'…나토 긴급논의 중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08:43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08: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나토 동맹들과 해당 사안을 논의 중이다.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자들에 의한 폭력사태가 끊이질 않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군부대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Ukrainian Presidential Press Service/Handout via REUTERS 2021.04.08 [사진=로이터 뉴스핌]

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 배치된 러시아 병력 수준이 지난 2014년 크림반도 합병 당시 이래 가장 많다며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또 현재 나토 동맹국들과 관련 주제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회원 가입 전 단계인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 화근이었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러시아 병력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말께 약 2만명의 러시아 병력이 국경쪽으로 이동배치됐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 열차들이 국경으로 무기를 옮기는 영상이 나돌았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가 MAP에 가입하는 것이 우크라 분리주의 반군 폭력사태들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친러 성향 주민들도 이에 반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러 정부는 국경 배치 병력이 위협이 아니라면서도 나토 회원국들은 무력갈등으로 갈등이 악화할까 우려한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오는 10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와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 순방길에 오른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이 이미 나토 동맹들과 우크라 국경 긴장고조 상황을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