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文民이후 최장수 교육수장 유은혜, '백년대계' 기틀은 세웠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첫 여성부총리…취임 초 야당 견제도 받아
사립유치원 사태로 전환점 맞아, 원칙 대응 긍정적 평가 받아
대입공정성·자사고 문제는 여전한 숙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문재인정부에서의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인 유은혜 부총리가 13일로 재임 925일을 맞는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최장수 교육부 수장에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 내년 2월 말까지 자리를 유지하면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으로 기록된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제6공화국 이후 최장수 교육부 장관이었던 이주호 전 장관(924일·2010년 8월 30일~2013년 3월 10일)의 재임기간을 넘기게 된다. 역대 최장수 교육부 수장은 이규호 전 장관(1980년 5월22일~1983년 10월14일, 1241일)으로 유 부총리가 내년 2월 24일까지 자리를 지키면 첫 여성 부총리로 최장 기록도 갈아치우는 셈이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19년 9월 25일 전남 해남군 옥천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어촌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제공=교육부wideopen@newspim.com

◆순탄치 않았던 '출발', 유치원 사태로 돌파구

유 부총리는 인사청문회부터 혹독하게 신고식을 치렀다. 당시 의원 신분으로 첫 여성 부총리에 내정된 유 부총리를 상대로 야당(당시 자유한국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고, 취임 직후에는 국회에서 '유 의원'으로 부르며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자세도 취했다.

위기는 또 있었다. 서울인강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장애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제2의 도가니 사건'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졌다. 장애학생 인건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고등학생의 안전에 대한 논란도 유 부총리가 취임하면서 불거졌다. 2018년 수능을 마친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 10여명이 강릉으로 현장체험을 떠났다가 팬션에서 사고를 당하면서 학교별 개인체험학습 기준을 점검하게 됐다.

유 부총리의 위기 관리 능력은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건에서 나타났다.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정부의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적용에 반대하며 폐원을 거론하며 집단 휴원을 결정했지만, 국공립 유치원 확보 정책 등을 발표하며 '원칙'을 강조하면서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평가다.

대학가에서는 '길들이기' 논란이 있었던 유명 사립대 16개에 대한 첫 종합감사 추진은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979년 이후 정부의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대는 전체 사립대의 31%로 회계부정 및 비리에 대한 적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감사 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을 피하기 위한 고발·수사 의뢰 기준도 다시 세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입시, 공정성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 부총리도 조국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부정 의혹을 피해가지 못했다. 교육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못했기 때문이다.

고교학점제는 기존의 '오지선다형'으로 대표되는 암기식 교육을 탈피하고 학생 스스로 적성과 선호 직업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교육계에서는 '교육 혁명'으로도 불린다. 현재의 상대평가 방식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고 교육과정에 대한 손질도 필요하다.

하지만 대입 공정성이 논란이 되면서 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규모가 많은 대학을 중심으로 실태 조사에 돌입했다. 당시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사실상 정부가 학종으로 선발하지 말라고 압박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결국 서울 16개 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의무적으로 수능중심의 정시모집으로 신입생을 40% 이상 뽑아야 한다. 즉 상대평가 중심의 수능 선발 인원을 대폭 늘린 셈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뼈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입시 공정성은 정·수시 비율이 아닌 다른 방법을 고민했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최근 법원에서 줄줄이 패소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문제도 사실상 유 부총리의 숙제로 보인다. 그 동안 유 부총리는 "자사고 재지정 취소 재판은 절차상의 문제로 시·도교육청의 몫"이라고 선을 그어왔지만, 자사고 평가에 대한 기준은 교육부가 마련했다.

또 2025년 3월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괄 일반고로 전환하려는 교육부의 계획과 직·간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자사고 등 학교 24곳은 해당 사항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이외에도 유 부총리는 '지방대 위기'를 풀어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는다.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부터 지방의 대학들이 대거 미달사태를 겪었지만,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