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종합] 3월 취업자 31만4000명 증가…13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08:15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09:49

20대·60세 이상 고용 개선…30대·40대 감소
"기저효과·거리두기 완화 영향 지표 개선"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1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3월 기저효과와 정부의 직접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15~64세 고용률은 20대, 60세이상에서 상승했고 30대, 40대에서 하락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취업자 수는 269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된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1997년 12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래 두번째로 긴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p 상승했다.

2021년 3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1.04.14 204mkh@newspim.com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0%로 지난해보다 0.1%p 상승했다.

취업자수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정부의 직접일자리 사업이 집중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7.6%),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9.0%)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소매업(-4.8%),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5.9%)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20만8000명, 임시근로자 20만6000명, 일용근로자 4만1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3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4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명이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6000명이 늘어난 121만5000명을 기록했다. 60세이상, 50대 등에서 감소했고 30대, 20대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4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구직단념자는 68만4000명으로 같은기간 10만 2000명이 늘었다. 일시휴직자 수는 42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만명이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0년 고용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지표가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이라며 "취업자와 실업자가 늘어나고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것은 경기회복에 따라 구직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