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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급부상하는 국민의힘 '수도권' 당대표론...초선들, 박진 출마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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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초선 의원들, 박진 의원에 당대표 출마 촉구
박진, 윤석열 서울법대 선배로 학회 함께 한 인연
정부에 '백신스와프' 제안...초당적 협력 주도 눈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대선을 맡을 국민의힘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거나 지금까지도 고민하고 있는 야권 정치인들이 많다.

고질적인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 계파 갈등을 어느 정도 극복한 국민의힘 내에서 이제 기존 국민의힘의 주축인 영남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비영남권 구도로 분화될 조짐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 종로에서 3선 의원을 지내고 강남에서 4선 반열에 오른 '온건파' 박진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0.09.15 kilroy023@newspim.com

◆ 초선 의원이 찾아와 당대표 출마 의사 물어...'수도권 당대표' 요구 높아

대표적인 영남권 중진인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보장된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오는 30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키로 결정하며, 정가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도권 당대표'론이 당 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중도층, 수도권, 청년 등을 키워드로 4·7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뜻과 궤를 같이하는 움직임이다.

실제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당선됐다. 내년 대선까지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도로 영남당'이 아닌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중진 인사 중 당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 수도권 당대표론의 핵심이다.

22일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초선 의원이 최근 박 의원을 찾아와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자천타천 당대표 후보군으로 꼽히는 인사는 TK(대구·경북) 주호영 권한대행, PK(부산·울산·경남) 조경태 의원, 윤영석 의원과 충청권 홍문표 의원, 그리고 수도권에서는 권영세 의원과 김웅 의원 등이 꼽힌다. 여기에 수도권 기반의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출마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를 끝까지 고심했던 충청권 5선 정진석 의원과 PK 서병수 의원은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까지는 당 내 가장 많은 권리당원이 있는 TK를 기반으로 한 주 권한대행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초선의 반란'을 꿈꾸며 출사표를 던진 김웅 의원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도권 기반의 당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요구가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에서 권영세 의원과 함께 8년 만에 돌아온 박진 의원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종로구 한 한식당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략 관련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1.02 photo@newspim.com

◆ YS 통역 맡던 외교통...'이회창 키즈'로 종로서 3선 역임

박 의원은 1956년생으로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과대학을 나온 그는 만 20살에 외무고시에 합격한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영국에서 조교수 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1993년 김영삼 정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으로 발탁됐고, 한국을 방문한 국빈과 김 전 대통령 사이에서 통역을 담당했다.

본격적인 정계 입문은 지난 2001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의 공보 특보를 맡으면서였다. 이후 수순은 자연스러운 정계 진출이었다. 박 의원은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대표적인 '창(이회창) 키즈'다.

그의 고향이었던 서울 종로구에서 2002년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정치 신인의 패기 있는 '정치 1번지' 도전이었다.

40대의 젊은 나이와 청와대에서의 화려한 경력이 더해지면서 선거는 성공적이었다. 운도 좋았다. 당시 경쟁자는 유인태 민주당 후보(전 국회 사무총장)였는데, 당 내에서 공천 갈등이 일면서 표가 분산됐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그때부터 '종로의 아들'로 18대까지 10년여간 종로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탄돌이'들이 대거 당선됐던 때에도 그는 선거에서 이겼다.

그러나 이후 박 의원에게 시련의 시간이 다가왔다.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19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고, 20대 총선에서 다시 서울 종로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당 내 경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밀려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8년간 야인 생활을 했던 박 의원은 21대 총선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당시 황교안 전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요청했지만 거절했고 공천을 신청했다.

당시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위원장 권한대행은 "자타가 공인하는 외교 전문가 아니냐"며 "또 3선 의원을 지냈다는 점에서 안정감이 있어 오랜 논의 끝에 (공천을) 결정했다"며 그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현역 의원으로 있던 서울 강남을에 공천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일격'을 당했던 곳이지만 박 의원은 탈환에 성공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인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02 leehs@newspim.com

◆ 윤석열 학과 선배로 학회 함께한 인연...'백신 스와프' 제안으로 초당적 협력

박 의원은 이미 당대표 선거에 2차례 출마한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지난 2004년 전당대회에서 초선 의원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3선 의원이었던 2011년 전당대회에서도 출마했다. 당시에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주변 의원들과 친화력이 높고 온건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지만 보좌진 등 주변의 이야기를 잘 들으려 하고 소통하려 하는 자세를 보인다고 한다.

박 의원은 차기 야권 대선 유력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도 인연이 있다. 서울대 법대 74학번인 박 의원은 같은 학과 77학번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79학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동문이다. 이들은 학교 내에서 같은 학회에 몸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전문성을 살려 현재 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수급 부족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교환) 방안을 제기한 것도 그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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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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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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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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