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부진 요인 털었다"...반등 절실한 아모레, '뷰티업계 1위' 탈환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모레, 1분기 매출 1.2조·영업이익 1466억 추정...턴어라운드 예상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지난해 LG생활건강(LG생건)에 밀려 업계 2위로 주저앉은 아모레퍼시픽이 뷰티업계 1위 탈환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 올해 핵심 과제로 꼽은 '강한 브랜드 육성과 디지털 대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올해 뷰티 업계 쌍두마차로 꼽히는 LG생건-아모레 간 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은 1조2625억원 영업이익은 14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7%, 140% 신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오프라인 채널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이커머스와 중국향 매출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4.26 yoonge93@newspim.com

 플랫폼과 협업 활발...올해 디지털 비중 14%→30% '기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사 이후 75년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지난해 연매출 4조 4322억, 영업이익 1430억 등 수익성이 예년보다 2/3 토막나자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아모레가 유독 외부 악재에 취약했던 이유는 LG생건과 달리 포트폴리오가 뷰티에 국한돼 있고 오프라인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아모레는 올해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꼽은 브랜드 육성과 디지털 전환 그리고 구조조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우선 아모레는 이커머스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플랫폼 업체와 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는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MZ(밀레니얼+Z)세대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는 지난해 8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업체 무신사와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조합의 이름은 양사의 이니셜을 딴 'AP&M 뷰티패션 합자조합'. 지난 2월 AP&M은 국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유어네임히얼'에 투자를 시작으로 유망 브랜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해 네이버 11번가 카카오톡 쿠팡 등 국내 굴지의 온라인 플랫폼과 모두 손을 잡았다.

쿠팡에서 단독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내놨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각각의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적시에 고객과 교감하며 판매를 해야 한다는 서경배 회장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는 2019년 8%에 불과했던 디지털 비중을 지난해 14%로 끌어올린데 이어 올해 이커머스 비중을 국내 30%, 중국 5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온라인 사업강화와 함께 오프라인 효율화도 이어진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수 백 곳에 달하는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등의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을 닫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각종 플랫폼 채널과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온오프라인에서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업계 1위' 타이틀 재탈환?...중국 성과가 성패 갈라

지난해 실적부진만큼 아모레에게 뼈아팠던 것은 LG생건과의 희비교차였다. LG생건은 당시 63분기 연속 성장과 사상 최대 실적으로 아모레가 지켜왔던 '뷰티 업계 1위' 타이틀을 빼앗았다. 

그러나 아모레는 실적부진 요인을 지난해 모두 털면서 1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한번에 처리하면서 체질개선 발판을 마련한 것. 

다만 LG생건의 독주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아모레퍼시픽이 매출 기준 업계 1위 자리를 재탈환하려면 LG생건을 넘어설 핵심 제품과 전략 등이 있어야 하는데 올해 아모레는 뚜렷한 차별점 없이 온라인만을 외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맞선 LG생건 역시 온라인 판매 기조를 유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아모레가 단기간 내 업계 1위를 되찾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크지 않다.  

결국 양사의 1위 싸움은 중국 시장에서 갈릴 것으로 보여진다. 올 1분기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40%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해외 매출 가운데 중국 비중은 50%, 아모레는 80%에 달한다.

한유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사드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악재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채널 정비로 재도약의 발 판 마련했다"며 "국내 면세 채널에서의 기저효과에 유통 전략 변경 효과가 더해져 외형과 이익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6000원)로 책정됐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다. 512GB, 1TB, 2TB 저장용량도 나온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로,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판매는 같은 달 23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개국이 대상이며, 나머지 28개국은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신제품 공개다. 2017년 아이폰X에서 물리 홈버튼을 없앤 이후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직전 회계연도에 20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터너스 CEO는 "아이폰 듀오는 초대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가해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2026.09.10 mj72284@newspim.com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18프로맥스보다 50% 크다. 애플은 펼친 상태에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가 되고, 5.4인치 외부 화면이 18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제공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칠 때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다.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처리로 접힌 자국도 덜 보이게 했다.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본체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했다.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이전 세대보다 긁힘 저항이 3배 강하며, 방수와 방진 등급은 IP68이다. 접히는 화면 아래위로 강화유리를 배치하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도록 전용 접착제를 써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칩은 아이폰18프로와 같은 A20 프로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증기 챔버를 더해 아이폰17프로보다 지속 성능이 최대 35% 높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했으며, 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물리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과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를 넣었다. 접히는 구조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촬영 대상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듀오 프리뷰, 피사체가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테이크 등이다. 운영체제(OS)는 아이폰 듀오에 맞춘 iOS 27이다.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는 분할 화면 기능이 아이폰에 처음 들어갔다. 넷플릭스와 줌, 슬랙 등은 이미 접이식 화면에 맞춘 기능을 적용했다. 새 시리(Siri) AI는 14일 iOS 27과 함께 영어 베타로 공개되며, 한국어는 10월에 지원한다. 가격 부담에도 시장 전망은 공급 부족 쪽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판매해 왔지만 기술 애호가 중심의 틈새시장에 머물러 왔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은 애플이 생산하는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이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8프로와 18프로맥스도 내놨다. 시작 가격은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사전 주문은 12일, 판매는 18일부터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에 신규 색상인 버건디를 더한 네 가지다. 프로 모델의 핵심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넣었다. 레이저로 자른 여섯 개의 날개가 조리개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는 f/1.48까지 열고, 단체 사진에서는 f/4까지 좁혀 뒷줄까지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를 직접 조작하는 프로 컨트롤도 추가됐다. 사진의 진위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도 도입했다. 촬영 순간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에 서명을 남겨 수정 불가능한 원본을 따로 만들고, 사진 앱에서 편집본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표준도 연내 지원한다. 다만 이 기능은 규제 문제로 중국에서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지 않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촬영 기능이 빠진다. 애플은 이날 에어팟5와 애플워치 시리즈12도 함께 내놨다. 에어팟5는 129달러로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 캔슬링을 넣었고, 애플워치 시리즈12는 새 건강 센서로 심박수와 회복도를 측정한다. 두 제품 모두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9-10 03:40
사진
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