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30세 이상 장병 10만 5000명, 오늘 AZ 백신 접종 시작…軍 "2주 이내 완료"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11:40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11: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체 12만 6000명 중 접종 동의자 83% 대상
軍, 이상반응전담팀 운영…접종 당일에는 임무 배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8일 30세 이상 장병 10만 5000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군은 늦어도 2주 이내에는 이들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날 "30세 이상 장병과 군무원 등 12만 6000명 중 접종동의자를 대상으로 각 군 병원과 군단접종센터, 사단급 의무대 등 92개 군 접종기관에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0세 이상 장병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장병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일보]

지난 27일 기준으로 접종 동의율은 83%(10만 5000명) 수준이다. 국방부는 "향후 희망 장병이 추가 신청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군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부대가 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해군 상륙함 내에서 부대원 32명의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고, 25일엔 경남 사천 공군부대에서 8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에 국방부는 '5월 초 접종 개시'라는 기존 계획을 수정해 이날부터 접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국방부는 "4월 중에는 군내 84개 접종기관이 우선 접종을 개시하며, 5월에는 군내 92개 전 접종기관이 부대별 계획에 의거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각 군은 임무 수행상 제한되는 일부 부대를 제외하고 접종기관별 개시 후 1~2주 이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 접종기관(94개)과 접종 대상 부대 간에 협업을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모의훈련을 시행하는 등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군은 접종 당일 '예방접종 안내문'을 제작 및 배포해 장병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절차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질병관리청-국방부(국군의무사령부)-각 군과 연계된 '이상반응 전담팀'을 운영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접종 현황을 확인하고 접종시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의료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의무사는 이상반응 전담 콜센터(1666-5947)을 24시간 운영한다.

30세 이상 장병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장병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일보]

아울러 접종 시행간 군사대비태세 유지 등 부대 임무 수행과 운영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대별 2~3회 분산 접종 또는 임무 교대 이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접종 당일에는 접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을 부대 과업으로 지정하는 등 부대 임무와 여건에 맞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예방접종 후 압통이나 근육통, 발열·오한과 같은 경증반응 발생 시 빠른 회복을 위해 접종 후 다음날까지 전투휴무를 부여하고, 개인 희망 시 청원휴가 시행 등도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30세 이상 장병에 대한 예방접종이 완료될 경우 영외에서 출·퇴근하는 간부, 군무원 등의 감염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군내 집단감염 방지 등 방역 관리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병 백신접종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 가운데,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시행하여 우리 군의 방역은 물론 국가적 차원의 집단면역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