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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PC방·동대문 종교시설' 여파 서울 확진자 227명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2:39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2:39

서울 누적 확진자 3만7610명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43만8000명 마쳐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하루 만에 22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소재 PC방, 동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등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27명 증가한 3만761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추가 발생해 총 44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2021.04.25 yooksa@newspim.com

신규 확진자 227명은 집단감염 35명, 병원 및 요양시설 5명, 확진자 접촉 117명, 감염경로 조사 중 68명, 해외유입 2명이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26개소를 운영 중이며, 현재 총 167만 8981건을 검사했고, 양성은 4995건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PC방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 광진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성동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1명 등이다.

강남구 소재 PC방 이용자는 4명이 추가돼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7일까지 12명, 28일에는 4명이 추가됐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42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시설은 출입자 관리, 개별 칸막이 설치, 소독 등이 실시됐지만, 해당 PC방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좌석 간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용자들이 장기간 머물며 음식을 섭취하고, 흡연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확진자는 3명(누적 14명) 추가됐다. 지난 18일 교인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를 포함해 총 37명에 대해 조사가 진행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출입자 관리, 소독 실시, 예배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켰지만, 확진자들이 함께 예배를 본 곳은 지하로 파악됐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보건소는 역학조사 후 예배 참석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의 경우 총 43만8269명이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만76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시행한 75세 이상의 경우 1차 접종은 15만9182명(25.3%), 2차는 1만1665명(1.9%)이다. 지난 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장애인·노인 돌봄종사자, 항공 승무원은 접종 대상자의 57%인 4만8736명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전날 64건이 추가돼 누적은 2248건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 신고사례 중 98.3%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였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명 이상 발생하며 여전히 확산세가 높은 상황"이라며 "각종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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