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종합] 이재용, 삼성생명 선친 지분 절반 상속…삼성가 지분 상속 마무리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17:36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18:45

이재용 부회장, 고 이건희 회장 보유 삼성생명 지분 절반 상속
이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 지배구조 유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등 계열사 지분은 법정 비율대로 상속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의 절반을 상속받았다. 삼성생명을 제외한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은 삼성가 유족들이 법정 비율대로 상속받았다.

삼성생명은 30일 고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회사 지분 4151만9180주(20.76%)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이 부회장은 절반인 2075만9591주(50.0%)를 받았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각각 33.3%, 16.7%씩 나눠 상속받았다. 이 회장 부인인 홍라희 여사는 삼성생명 지분을 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기존 이건희 회장에서 2대 주주였던 삼성물산으로 바뀌게 됐다. 삼성물산이 보유 중인 삼성생명 지분율은 19.34%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0.05.06 dlsgur9757@newspim.com

같은날 삼성물산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회사 지분을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에게 각 120만5720주씩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홍 여사는 180만8577주를 상속받았다.

상속 비율은 홍 여사가 9분의 3, 세 남매가 각각 9분의 2인 법정 상속비율과 일치한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은 17.48%에서 18.13%로 늘었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5.60%에서 6.24%로 증가했다. 홍 여사는 0.97%를 신규 취득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또 삼성SDS도 이날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홍 여사와 세 남매에게 법정 비율대로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홍 여사는 3233주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158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각각 2155주를 상속받았다. 이번 상속 결과는 홍 여사 9분의 3, 세 남매 각각 9분의 2인 법정 상속비율과 거의 일치한다.

이 부회장은 이번 지분 상속 이후에도 삼성SDS의 최대주주로 총 711만8713주를 확보하게 됐다. 전체 주식의 9.20%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