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의심환자' 발생 주장은 계속…"1만 3000명 의심환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에서 아직까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확인했다.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주간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지난달 29일까지 총 2만 5986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 방역 요원들이 평양버스공장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2020.12.15 |
하지만 북한 내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함경북도의 한 간부 소식통은 지난 3월 RFA에 "함경북도의 경우,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수가 총 1만 3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2020년 말 양강도 혜산에서도 40여명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강제 격리시키는 등 북한 내 발병 의심 사례는 앞서 수차례 전해진 바 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