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평택항 찾아 최고위원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5:06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5:06

김영배 최고위원 주도 산업재해 예방 점검 태스크포스 구축 추진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2일 경기 평택항을 찾아 경기평택항만공사 9층 회의실에서 산업현장의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 강구를 위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최고위원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를 비롯해 박정 경기도당위원장, 김용민, 강병원, 백혜련, 김영배 최고위원, 윤관석 사무총장, 서삼석 수석사무부총장, 유동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이용빈 대변인, 김영호 당대표 비서실장, 홍기원 평택갑 국회의원, 김현정 평택을 지역위원장,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2일 경기 평택항을 찾아 경기평택항만공사 9층 회의실에서 산업현장의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 강구를 위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왼쪽 두번째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2021.05.12 krg0404@newspim.com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10분께 평택항 부두에서 이물질 청소작업을 하다가 300㎏가량의 개방형 컨테이너(FRC)의 뒷부분 날개에 깔려 숨진 고(故) 이선호씨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기관과 대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송영길 당 대표는 "고 이선호씨의 아버지와 저는 같은 나이 때로 아들을 잃었다는 슬픔을 함께 더이상 우리 아이들을 잃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 말씀에 이곳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안전책임자도 없이 소모품처럼 쓰러져 가는 소중한 우리 현장의 근로자들이 대한민국에서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을 둘러보겠다"고 밝혔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산업현장에서 목숨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곳은 민생의 최전선인 만큼 오늘 사고 발생 원인과 회사의 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현장 확인도 통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되도록 국회 차원의 다양한 해결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족과 관계기관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고 이선호씨의 부친인 이재훈 씨는 "문 정부가 출범할때 근로자가 아침에 출근했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4년 동안 현장에서는 변한 것은 없고 근로자들은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2일 경기 평택항을 찾아 경기평택항만공사 9층 회의실에서 산업현장의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 강구를 위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오른쪽 두번째 고 이선호 부친인 이재훈씨가 민주당 최고위원회 의원들에게 정확한 사고경위와 재발 방지를 당부 하고 있다.2021.05.12 krg0404@newspim.com

그러면서 "나는 우리 아이가 죽기까지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이 누군지 알고 싶다"며 "이 자리를 함께한 경찰 관계자들과 의원님들이 철저한 조사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영배 최고위원을 주도로 산업재해 예방 점검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krg04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