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오늘 무슨 일 있어도 반드시 처리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13일 10:58

최종수정 : 2021년05월13일 10:58

"더이상 국정 공백 안 돼"
"총리 임명, 흥정 대상 삼는 야당... 무책임의 극치"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관련해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더이상 국정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3 leehs@newspim.com

그는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막는다면서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원천봉쇄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행정부를 통괄할 총리의 임명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야당의 무책임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법정처리 시한이던 지난 월요일, 간사 간 합의한 회의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헤아린다면 절대 보일 수 없는 태도"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지난 월요일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간곡히 처리를 요청했지만 야당의 입장은 요지부동"이라며 "야당은 소통의 정치를 말로만 하고 실천하고 있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코로나 극복에 바쁜 정부의 발목을 잡고 국정 공백을 초래하고 있는 야당의 목적과 입법부가 스스로 정한 법적 의무를 져버리는게 야당이 말하는 협치인지도 묻고 싶다"며 "야당은 과연 국민의 편인가 아니면 코로나 편인가"라고 힐난했다.

한편 그는 우리나라의 경제회복과 관련해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5월 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2% 증가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심리도 살아나서 1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실적도 개선됐다"면서 "소상공인에게는 충분하지 않지만 그래도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도 전년 동월대비 65만여 명이 늘어났다"며 "이 기세를 몰아 더 빠르고 더 강하게 경제 반등 만들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의 목표인 올해 경제성장률 4%의 달성을 위해 민주당도 힘껏 뛰겠다"면서 "경기회복에 밑거름이 될 적극적 재정 투입을 위해 상반기 재정 집행현황을 정부와 함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턴 기업 지원, 기업투자 프로젝트도 정부, 기업과 함께 추진하겠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의 버팀목자금 지원과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고용안정자금도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대통령께서 반도체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한 K 반도체 전략 발표한다"며 "민주당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산업의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법을 만들고 선도형, 기술경제형 대전환을 위해 정부와도 협의해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