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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대선 승리 견인차 역할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5월13일 11:00

"연말까지 대선후보 선출 뒤 최선 다해 지원할 것"
"어려움 떠넘기는 비겁한 지도부 되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육참골단 필승의 각오로 내년 대선 승리의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배현진이 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이 선출될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연말까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이기는 후보를 탄생시킨 뒤 한 걸음 뒤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간이 넉넉지 않았지만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비가 오고 눈이 오고 세찬 바람이 불어도 저희를 응원하고 지켜주신 당원들께 그리고 애정의 눈으로 지켜봐 주시는 국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과 당원을 위한 봉사자를 자처하면서 정작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책임을 국민과 당원에게 떠넘기는 비겁한 지도부는 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로 만들어진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난관이 닥쳐도 회피하지 않겠다"며 "여러분을 위해 담대하게 앞장서겠다. 무능하게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겁내지 않겠다. 언제나 여러분의 훌륭한 칼이자 방패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배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2020.10.12 kilroy023@newspim.com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서울 송파 국회의원 배현진입니다.
저는 오늘,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내년 3월이면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뀝니다.

국민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어떤 ′국민의힘‵이 되길 바라십니까?

당원 동지 여러분,
여지껏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를 꿋꿋하게 응원하고 지켜주신 여러분께
저희 ′국민의힘‵은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요?

기회의 不평등, 과정의 不공정, 결과의 不정의
이러한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내년 3월, 답 없이 막막하기만한 국민의 삶을 반드시 바꿔드리겠습니다.

새로이 선출될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연말까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이기는 후보를 탄생시킨 뒤,
한 걸음 뒤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지 않았지만,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비가 오고 눈이 오고 세찬 바람이 불어도
저희를 응원하고 지켜주신 당원들께,
그리고 애정의 눈으로 지켜봐 주시는 국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민과 당원을 위한 봉사자를 자처하면서
정작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책임을 국민과 당원에게 떠넘기는
비겁한 지도부는 되지 않겠습니다.

정권 교체로 만들어진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난관이 닥쳐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담대하게 앞장서겠습니다.
무능하게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 겁내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훌륭한 칼이자 방패가 되겠습니다.
육참골단, '살을 내줄 지언정 반드시 뼈를 취하겠다'라는 필승의 각오로
내년 대선 승리의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저 배현진이 하겠습니다.

통합하고 변화하고 싸워서 반드시 이기라는
국민들의 지엄한 명령, 그 지상과제를 반드시 실천해내겠습니다.

국민들이 신뢰하는 공정한 경선 관리로 감동적인 경선의 장을 이뤄내고
국민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승리의 후보를 반드시 탄생시키겠습니다.
내년 3월의 정권 교체, 진정한 국민의 승리를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안겨 드리겠습니다.

저를 믿으시고 제 손을 잡아주십시오!

진짜 정치, 진짜 행복,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진짜 대한민국을 되찾아오라는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간절한 여망을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여러분의 ″진짜‶ 최고 배현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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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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