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교회 '더 갤러리' 개관 초대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꿈의교회의 힐링 문화 공간인 '더 갤러리'의 개관 초대전으로 '석창우 화백-채움과 비움'이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열린다.
석창우 화백은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폐막식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대표해 힘찬 서예 크로키 퍼포먼스를 선보여 전 세계인들에 환희와 벅찬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그는 1984년 29세의 나이에 2만2900볼트 전기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신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자신을 갈고 닦아 동양의 수묵과 서양의 크로키를 결합한 '수묵크로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석창우 화백 작업 모습 [사진=더 갤러리] 2021.05.13 89hklee@newspim.com |
그의 수묵크로키는 활달하고 박진감이 넘치는 필치와 속도가 느껴지는 다양한 필선으로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전시장에는 그의 최근작을 포함한 대작 12점과 소품 29점, 총 40점이 설치된다.
이번 개관 초대전을 기획한 김학중 꿈의교회 목사는 "한계를 넘어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석창우 화백의 작품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작가가 보여주는 용기와 도전으로 극복해 내어 펼쳐 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어렵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눠 주고 실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