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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청년세대 주택정책 강화해야"…문 대통령 "공급대책에 반영"

기사입력 : 2021년05월14일 15:26

최종수정 : 2021년05월14일 15:26

與 "내집 마련 꿈도 못 꾸는 청년 위한 공급책 더욱 강화돼야"
文 "청년 주택공급 건의 참조해 공급대책에 잘 반영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청년세대를 위한 주택 정책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건의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주택정책을 강화해달라는 건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5.14 photo@newspim.com

고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세제 완화 등이 논의되고 있으나 한편으론 소위 옥탑방, 반지하 같은 '지옥고'에서 살고 있어 열악한 (환경에서) 내집마련 꿈도 못꾸는 자금없는 청년들을 위한 주택공급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준비해왔으나 (집값이) 급상승하고 안정화되지 못했고, 시장에서 주택에 대한 요구와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공급과 투기수요방지안을 논의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청년 주택공급) 건의를 잘 참조해 공급대책에 잘 반영하겠다"고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비슷한 시각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바람직하다고 했다"며 "부동산의 경우 가격 안정과 투기 근절,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체적 부동산 정책이 논의되진 않았다. 고 수석대변인은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이 정책과 세제, 공급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했다"며 "정책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길게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몇 가지 제안을 대통령이 들었다"며 "당이 정책 주도력을 높이는 것이 마땅하고, 그렇게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민주당 새 지도부가 청와대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에서는 송 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과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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