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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법사위원장 자리, 훔쳐간 물건…김오수 정치적 편향됐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16일 15:33

최종수정 : 2021년05월16일 19:34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법사위 마무리 지어야 다음 절차 진행 가능"
"김오수, 정치적 중립성 크게 의심되는 편향성 가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 대해 "국회 전통과 그동안 지켜온 관습법이 있다"며 "훔쳐간 물건이니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원구성 재협상 논의가 또다시 정국 핵심으로 떠오를 모양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기를 묻는 질문에 "법사위원장 주체가 정리되지 않았는데 시기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회를 다시 정상화시키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김 후보자 청문회는 논의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아니다"라며 "법사위원장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그 다음 절차를 진행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2021.05.13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자신들 의석수로 모든 것을 관철시키려 한다. 국민은 그런 모습에 매우 실망하거나 화를 낸다"며 "여당이 계속 그런식으로 정국을 끌어나가면 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대해서는 "진행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법사위원장 문제가 전체 의사일정과 연관돼있다"고 지적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정치적 중립성이 매우 크게 의심되는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인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도덕성 검증 비공개' 인사청문회 개편에 대해서는 "책임을 엉뚱한데 전가시키려는 호도책"이라며 "국민 뜻에 따르면 되는데 청와대가 청문제도를 바꾸자는 말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가 소통에 소극적이라며 "일방통행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14일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만나서 민심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음에도 여당만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유 비서실장은 자리를 마련해보겠다고 답했지만 그 이후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일방적 의제를 선점해 국익에 피해를 주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바이든 정부에 트럼프 정책 승계를 요구하면서 그 과정에서 외교적 갈등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대북전단법도 포함되겠지만 큰 틀에서 북한 인권 문제, 대북문제 접근 방법에 있어 불필요한 고집을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생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월요일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전반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 외 중소기업 어려움이 어떻게 가중되는지 좀 더 생생한 목소리 듣기위해 관련 계획도 세우고 있다. 부동산 문제도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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