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고] 온라인 투자자문 관련규제, 재정비 시급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경렬 K&L태산 법무법인 변호사

최근 카카오가 자본시장법 위반 방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는 사건이 있었다. 펀드매니저를 사칭한 카카오톡 채널 등을 적절한 시점에 제대로 조치하지 않아 피해자들의 피해를 키운 것이 고발의 배경이다. 이 같이 소위 '주식리딩방'과 '유료 개인 주식방송' 등의 불법적 영업행위가 최근 급격히 늘면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투자를 일대일로 자문하는 투자자문업자는 반드시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하는 반면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융위원회에 '신고'만 하면 된다. 다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 관련해 조언을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는 투자자문업자와는 달리 일대일 투자자문을 할 수 없다. 서적, 유투브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조언만 가능하다.

 

하지만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의 영업방식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단체채팅방 등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해 일대일 투자자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유료 주식방송'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자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위원회에 유사투자자문업 신고가 필수지만, 다수의 유료 주식방송이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없이 활동 중이다.

또한 투자자문업자는 투자자에 대해 적합성 원칙·설명의무 및 손해배상 책임, 광고 규제, 계약서 교부의무 등의 규제를 받는다. 반면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같은 통제나 규제가 없기 때문에 불법적인 일대일 투자자문을 받고 피해를 볼 경우 투자자문업에 적용되는 투자자 보호를 받기 어렵다. 즉,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대대적으로 불법적인 유사투자자문업자 단속을 진행한 것은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적극적 행보로 반갑다. 하지만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유사투자자문업자와 미신고 투자자문업자의 영업행위는 여전히 법 규정이 미비하고, 법 해석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적극적인 단속과 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단체채팅방 등 양방향 채널을 운영하는 경우 일대일 투자자문을 하는지 여부를 개별적으로 모두 단속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유료 주식방송 또한 투자판단에 관한 내용을 다룰 경우 반드시 유사투자자문업 신고를 해야 하는지 혹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판단에 대한 대가를 받은 것인지 확인도 어렵다.

투자자문업이든 유사투자자문업이든 고수익 보장 약정 등을 미끼로 영업활동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수익 보장 약정은 법률상 무효이며 원천적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불법적인 유사투자자문업자와 미신고 투자자문업자의 일대일 투자자문을 근절하기 해서는 금융당국의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특히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한 투자자문은 투자자문업 등록을 한 투자자문업자에게만 허용하는 것으로 자본시장법 관련 규정의 재정비가 절실하다. 온라인 주식 방송의 경우 시청자들로부터 직접적인 대가를 수수하는 것에 대한 규제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들의 불법적인 계정 운영에 대해서도 신속, 과감한 조치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 김경렬 변호사 프로필

K&L태산 법무법인(현), 서울대 법대, 사시 46회, 법무법인 세종,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현), 금감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자문위원(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 위원(현), 손해보험협회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심의위원회 위원(현) 등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