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기상·중국영향에도 계절관리제 효과...초미세먼지 농도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부 제2차 계절관리제 종합분석
조사기간 초미세먼지 '좋음 35일·나쁨 20일'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기상과 중국발 영향 등 외부조건 악화에도 계절관리제 시행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와 노출도가 개선되는 등 계절관리제가 안착되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종합분석 결과(2020년 12월 1일~2021년 3월 31일)를 25일 발표했다.

제2차 계절관리제 분석 <자료=환경부>

환경부에 따르면 앞선 제 1차 계절관리제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과 달리 기상조건이나 중국 등 국외영향 등이 모두 불리하게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등이 개선됐다.

제2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 농도는 24.3㎍/㎥으로 좋음 35일, 나쁨 20일을 기록했다. 최근 3년 평균 29.1㎍/㎥ 대비 16% 나아졌다.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으로 좋음은 15㎍/㎥ 이하, 나쁨은 36㎍/㎥ 이상으로 환경부의 당초 기대효과는 평균 농도 27.4~27.8㎍/㎥ , 나쁨 일수 24~30일이다.

환경부는 제2차 계절관리제가 시행되지 않았다면 좋음 일수는 10일 감소하고, 나쁨 일수는 4일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분석 결과에서는 최근 3년과 제1차 계절관리제 기간에 비해 국민들이 나쁨(36㎍/㎥) 이상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었고, 좋음이 지속되는 시간은 늘었다. 시간평균농도를 기준으로 나쁨 이상의 발생빈도가 최근 3년 28%에서 19%로 9%포인트 감소했다. 좋음의 발생빈도는 최근 3년 21%에서 33%로 12%포인트 증가했다.

초미세먼지 관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줄었다. 계절관리제 기간 국민과 기업, 지자체 등 노력으로 초미세먼지 관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계절관리제 시행 전의 약 13% 수준인 12만 1960톤이 감축됐다.

물질별로는 ▲초미세먼지 직접 배출량 6237톤 ▲황산화물 4만 2184톤 ▲질소산화물 5만 2834톤 ▲휘발성유기화합물이 2만 705톤 줄었다. 5등급차 운행제한 등으로 노후 경유차도 2019년 말 210만대에서 지난 3월 160만 대로 약 50만 대가 감소했다.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 효과는 12~1월 1.1㎍/㎥, 2월 1.3㎍/㎥, 3월 1.7㎍/㎥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감축효과가 누적됐다.특히 올해 3월은 공공사업장, 관급공사장 등 공공부문에서 비상저감조치에 준하는 저감조치를 매일 실시하고, 민간부문 감시ㆍ단속을 강화하는 등 효과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발전·산업 배출원이 밀집된 경북, 충남 등에서 초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컸다. 나쁨 일수는 경북은 8일, 충남은 6일이 줄었다. 수도권은 나쁨 일수 2일, 시간 최고농도는 7.5㎍/㎥ 감소했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기상, 국외 배출 영향 등 외부조건이 앞선 연도 같은 기간 제1차 계절관리제와 달리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의 경우 1월에는 한파를 동반한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했으나, 3월에는 2016년 이후 처음 발생한 황사와 잦은 대기 정체, 낮은 풍속 등으로 매우 불리하게 작용했다.

제2차 계절관리제 종합분석 <자료=환경부>

특히 황사는 하루에 불과했던 제1차 계절관리제 기간과 달리 총 12일 동안 관측됐다. 3월에 1.4㎍/㎥의 평균 농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배출 영향도 제1차 계절관리제 기간에 비해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소폭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의 경우 제1차 계절관리제 기간에 비해 공장 가동률과 발전량 등이 늘어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었으나, 중국 측의 가을과 겨울 대책 추진 등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전체 평균 농도는 소폭 줄었다.

하지만 3월에는 황사 등 영향으로 중국의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증가했다. 아울러 대기 정체에 따라 서풍으로 유입된 국외 오염물질이 국내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기타 요인으로는 12~1월의 한파 등으로 제조업 가동률과 도로 통행량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낮았으나, 2~3월에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계절관리제 정책효과가 안착되고는 있지만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서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집중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전국 평균농도(24.3㎍/㎥)를 초과한 시ㆍ도는 서울과 인천ㆍ경기, 충북ㆍ충남ㆍ세종, 전북ㆍ광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3월은 정책 효과가 높았지만 황사와 대기 정체 등 외부조건이 나쁘게 작용해 조사기간 중 가장 높은 농도를 보여 '봄철 감축 효과'를 증가시키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환경부는 판단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계절관리제 분석 결과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12월부터 시행될 제3차 계절관리제를 개선ㆍ보완하겠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