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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호주 지상무기 방산전시회 참가

기사입력 : 2021년06월01일 10:37

최종수정 : 2021년06월01일 10:37

K9 자주포‧레드백 장갑차 실물 전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디펜스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랜드포스 2021 (Land Forces 2021)'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랜드포스2021는 전 세계 700여개 이상의 방산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로 오는 3일까지 열린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이번 전시회에서 K9 자주포와 레드백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를 전면에 내세워 전시한다. K9 자주포는 지난해 9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 'LAND 8116'의 단독 우선협상대상 장비로 선정돼 현재 호주 국방 당국과 가격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형 자주포인 'AS9' 30문과 방호력이 강화된 'AS10' 자동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호주 육군에 인도하게 되며, 대부분은 현지 생산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디펜스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랜드포스 2021 (Land Forces 2021)'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한화시스템 부스에 실물전시된 K9 [사진=한화디펜스] 2021.06.01 yunyun@newspim.com

레드백 장갑차는 앞서 2019년 9월 호주 육군의 최첨단 궤도장갑차 사업 'LAND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장비로 선정돼 지난해 말 시제품 3대가 호주 육군에 인도됐다. 이어 지난 2월부터 방호력과 화력, 기동 성능 등 다양한 시험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종 후보자 선정은 내년 1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레드백은 이스라엘 엘빗(Elbit)사가 개발한 능동방어시스템 '아이언 피스트(Iron Fist)'와 특수 고글을 통해 전차 외부 전 방향을 감시할 수 있는 '아이언 비전(Iron Vision)' 등이 장착됐다. 호주 EOS사가 개발한 원격사격통제체계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이 밖에 호주 장갑철강 전문 회사인 비스알로이(Bisalloy)와 엔지니어링 회사인 하이프레이저(HIFraser) 등 40여 개의 호주 방산업체들과의 유기적인 납품‧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호주 방산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화디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다목적무인차량도 호주 방산전시회엔 처음으로 실물 전시된다. 지난 2019년 민‧군 협력과제로 개발된 보병용 다목적무인차량은 4륜 구동 전기추진 방식이다. 고위험 전장환경에서 병사 대신 물자 및 탄약수송, 수색‧정찰, 환자후송, 근접전투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래형 국방로봇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한화디펜스가 최첨단 지상 무기체계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이라는 점을 각인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호주 육군이 요구하는 성능과 기준에 부합하는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을 펼쳐 호주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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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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