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성남 재개발 투기 의혹 LH 전 부사장 구속영장 청구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11:24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11:24

전 행복청장 구속영장 신청 놓고 검찰과 이견
퇴직 공직자에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기 성남시 재개발 지역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직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3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LH 전 부사장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오는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성남 중원구 중앙동 내 토지와 4층짜리 건물을 산 뒤 2020년 6월에 팔았다. A씨가 매입한 토지와 건물은 성남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개발 사업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는 등 변호사가 아니면서 이익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국수본은 "3기 신도시 포함해 개발사업과 관련해 청탁 대가로 금품 수수가 있어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흥=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일부 부지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4일 경기 시흥시 과림동 일대 LH 직원들이 매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농지에 작물들이 매말라 있다. 2021.03.04 mironj19@newspim.com

경찰은 투기 의혹을 받는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경찰과 검찰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쟁점은 퇴직한 공직자에게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냐는 것이다. 부패방지법은 공직자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2017년 퇴임한 전 행복청장은 4개월 뒤인 2017년 11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인근 땅을 매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경찰은) 부패방지법 적용이 가능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검찰은 법조문에 정확하게 공직자라고 표현이 돼 있다는 입장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사 판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저희는 기소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